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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 적용된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기술을 무력화하는 크랙 소프트웨어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FairUse4WM'이란 이름의 이 크랙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 적용된 DRM을 제거하는 ’drmdbg'란 프로그램을 쉽게 사용하도록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이 소프트웨어는 미디어 플레이어 10,11에서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윈도우미디어를 비롯한 다수의 컨텐트 파일의 DRM을 깨뜨리는 시도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번 크랙이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윈도우 미디어 포맷을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파일을 아무런 댓가 없이 바로 PC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기존 정식 서비스로는 불가능했던 애플 매킨토시에서
냅스터 유료 청취 파일 역시 다운로드 가능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등록제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PC에 파일을 받아놓고 DRM을
통해서 사용자가 청취 권한이 있는지 체크한 후에 이를 재생하도록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예 이 컨텐트에서 DRM을 제거해버린다는 것.
물론 파일을 구매하지 않고 스트리밍만을 목적으로 한 파일의 DRM을
제거해버린 다는 것은 분명히 불법적이지만 이 도구가 업계들이 각기의 이익을 내세워서
호환되지 않는 DRM을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이 도구를 사용해서 합법적으로 구매한
파일을 Mp3 플레이어나 컴퓨터 이종기기간 호환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정당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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