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화소 이미징 센서와
먼지떨이 기능으로 타 D-SLR 카메라와 승부한다”
캐논코리아는 오늘 서울 남산 N 타워에서 일반 사용자들을
상대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하반기 주력상품들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D-SLR 1종, D-SLR용 렌즈 2종,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7종, 디지털 캠코더 3종, 포토 프린터 3종 등 총 16개 제품이 나와
자신의 성능을 뽐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 캐논의 ‘EOS-400D’.
이 제품은 EOS-300D, 350D 로 대표되는 캐논의 보급형 D-SLR 라인업 중 최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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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출시된 캐논의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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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는 서울 남산 N 타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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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인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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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화소 경쟁, 캐논의 1천만 화소 시작기는 ‘EOS-400D’
현재 불붙는 보급형 D-SLR 1천만 화소 경쟁, 캐논은 그 승부수로
EOS-400D를 내놨다. 이 제품은 1,010만화소의 CMOS 센서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낼
수 있는 최대 해상도는 3,904 x 2,598. 사진 인화를 위해서는 전혀 부족함 없는 사이즈다.
또한 DIGIC II 이미지 엔진을 사용해 ISO 1600의 고감도에서도 발생되는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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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4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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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 모니터가 2.5인치로 커졌다. 엄지손가락
파지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도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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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기능에서도 개선을 이뤘다. 먼저 출시된 30D의 AF 시스템을
답습, 9포인트 AF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론, 상위기종인 30D의 시스템을 가져온 만큼
AF 포인트 증가 외에도 포커싱 기능도 향상됐다는 것이 제작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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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만화소의 CMOS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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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제안, 이미징 센서 클리닝 시스템
400D는 1천만 화소 이미징 센서와 향상된 AF 시스템 외에 이미징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갖고 돌아왔다. 이미징 센서 클리닝 시스템은
센서를 청소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2가지를 뜻한다. ‘자가 클리닝 센서 유닛’과
‘먼지 제거 기능’이 바로 그것인데, 자가 클리닝 센서 유닛의 경우 CMOS 앞에 위치한
로패스 필터가 센서에 오는 먼지를 막고, 붙은 먼지는 초진동으로 떨어버리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안 떨어지는 먼지가 있는데 이때는 소프트웨어적
먼지 제거 기능을 통해 해당 먼지의 이미지를 없애 버린다. 이러한 2가지 이미징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먼지가 없는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2.5인치로 액정 모니터 키우고 성능 통합해
기존 350D의 경우는 액정 모니터 외에 그 위에 전용 상태 표시창을
달았지만, 이번 400D의 경우는 액정 모니터의 크기를 2.5인치로 키우고 상태표시창의
기능을 흡수해버렸다. 즉, 상태표시창의 내용이 전용 액정모니터를 통해 표시된다는
이야기. 이때 액정모니터가 계속 켜 있어서 전원을 낭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뷰파인더
밑에 위치감지 센서를 달았다. 이 센서는 사용자가 사진촬영을 위해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대는 경우 자동으로 LCD 모니터를 끄고, 눈을 떼면 다시 LCD 모니터를 켜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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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된 2.5인치 LCD 창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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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전원을 넣은 후 0.2초 만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속로딩 기능과 초당 3프레임으로 최대 27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한 연사기능도
갖고 있다. 기존 출시된 5D와 30D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픽쳐 스타일’ 기능과
함께 향상된 다이렉트 프린팅 기능과 함께 새로운 폴더 관리 기능과 전원절약 옵션을
제공한다.
“총 16종의 신제품을 통해 하반기 카메라 시장을 공략,
광학 1위 업체의 모습을 보일 것”
행사의 첫 테잎은 캐논코리아의 강동환 사장이 끊었다. 강
사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수준 높은 카메라 사용자들과 직접 만나는 만큼 의미
있는 자리”라며, “총 16종의 신제품을 통해 하반기 카메라 시장을 공략, 광학 1위
업체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해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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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들에게 캐논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강동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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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괴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봉준호감독이
특별 게스트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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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의 말을 유심있게 듣고있는 사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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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한국영화사상 1,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괴물’의 감독 ‘봉준호’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봉준호감독은
캐논 신제품 카메라의 광고모델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영화 촬영 전
사전 답사내용을 토론하거나 스토리보드 작성시 스탭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사진으로
한다”며, “예전에는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쉬운 사용법과 HDD 용량만
허락되면 무한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을 애용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추세를 전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은 캐논 D-SLR 제품을 즐겨 사용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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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화소 이미징 센서와 2.5인치 LCD
모니터를 갖춘 강력한 휴대형 디지털 카메라 파워샷 G7. 6배 광학줌과 렌즈 쉬프트타입의 손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한
하이엔드급 디지털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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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직 III 이미징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710만 화소
사진촬영이 가능한 '익서스 i7 줌'. 컴팩트한 크기가 가장 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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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서스 850IS는 7백만 화소와 함께 2.5인치 LCD를 내장한
제품. 디직 III 이미징 프로세서와 함께 광학 손떨림 보정기능을
넣어 손떨림 사진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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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400D의 가격은 본체가 898,000원, EF-S 18-55mm f/3.5-5.6
번들렌즈를 포함하면 998,000원. 파워샷 G7의 경우는 내달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599,000원. 익서스 850IS와 i7 줌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459,000원,
329,000원으로 책정됐다.
불붙는 1천만화소 보급형 D-SLR 전쟁, 승자는 누구?
이러한 캐논의 발표는 라이벌 니콘의 야심작 ‘D80’ 및 펜탁스
K10D, 그리고 소니 A100 등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니콘의 D80은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기종인 D200의 AF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0.95배의 넓고 시원한
뷰파인더 배율을 갖고 있다. 펜탁스 K10D와 소니 A100은 모두 자체내장 손떨림 보정
기술을 넣어 어떤 렌즈를 장착하건 간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D-SLR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캐논이 과연 1천만화소
시대로 접어든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에서도 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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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캐논의 신제품들이 하반기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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