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MD의 겨울 시즌이 시작됐다.
올 겨울을 대비할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신제품 발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겨울을 대비한 각 기업의 최신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한해 살림살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겨울 시즌은 그 어떤 시즌보다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다른 기간보다 신제품 출시 빈도가 높다. 몇년을 기다려온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발표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PC 시장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한두주 혹은 하루 이틀 사이에 다양한 제품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PC 그래픽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군 엔비디아의 GeForce 8800
GT에 이어 인텔이 45nm 공정의 코어 2 익스트림 QX9650 프로세서로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고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AMD 마져 겨울 시즌을 대비한 새로운 제품을 발표한
상태다.
올 겨울을 목표로 AMD가 준비중인 제품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새로운
프로세서와 새로운 메인보드 칩셋 그리고 새로운 그래픽카드가 그것이고 이들 모두
2007 겨울 시즌을 위해 개발되거나 일정이 맞춰 발표되도록 짜여있었다. 각각의 제품들이 해당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제품들이기 때문에 그
어떤 제품보다 관심이 높은 제품들이지만 오늘은 이 3가지 구성중 한가지인 그래픽카드만
소개할 생각이다. 이유는 엠바고 문제 때문이다. 엠바고가 풀리면 나머지 두가지
구성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알아볼 계획이다.

▲
16일 현재, 3가지 구성중 그래픽카드만 발표된 상태다.
오늘 알아볼 그래픽카드 신제품은 RADEON HD 3800 시리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엔비디아의 GeForce 8800 GT와 경쟁할 제품이면서 코드명 RV670으로도 많이 알려진
RADEON HD 3800 시리즈는 시존 2000 시리즈의 모든 장점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공정으로
다시 태어난 제품으로 발표된 상태다.성능을 기준으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의 균형을 무너트린 GeForce 8800 GT와 비슷한
성능을 가질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실제 그 모습이 어떠한지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