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 한해는 인텔에게 그 어느해보다 즐거운 한해였다. x86 프로세서의 최강자였던 인텔이 90nm 공정의 문제와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쳐의
한계를 드러내며 궁지에 몰렸던 2005년을 뒤로하고 2006년 중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일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와 65nm 공정으로 옛 명성과
지위를 되찾은 한해가 바로 2007년이다.
데스크탑 시장에서의 성공 뿐만 아니라 갈수록 확장되고 있는 x86 기반의 서버 시장에서도 단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인텔이다. 얼마전
발표된 세계 500위권의 슈퍼 컴퓨터 목록에서 AMD 옵테론 기반의 슈퍼 컴퓨터를 제치고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슈퍼컴퓨터들이 3,4위를
차지한것이 그 좋은 예이기도 하다. 이렇게 인텔이 성정할 수 있었던 비결은 높은 성능을 보여줄수 있는 마이크로아키텍쳐와 업계 1위로 인정받고
있는 반도체 생산 공정 기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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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주기로 계속 성장했고 앞으로 계속 성장할 인텔의 반도체 생산 공정
위에서 잠깐 업급했듯 90nm 공정과 넷버스트 마이크로 아키텍쳐에서 인텔이 가진 문제는 크게 두가지였다. 그 첫번째는 소비전력과 발열이었고
두번째는 프로세서의 성능였다. 인텔은 두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자 90nm 공정의 누설전류 문제를 개선하고 더욱 미세화된 65nm 공정과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라는 새로운 마이크로 아키텍쳐를 개발했다.
기존 공정보다 줄어든 누설전류 덕분에 85Watt 대의 TDP를 유지하던 기존 제품보다 낮아진 65Watt가 제품들의 평균 TDP가 됐고
동작속도는 느려도 넷버스트 마이크로 아키텍쳐 기반의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높을수가 있었다. Pentium4 보다는 느리지만 65nm 공정의 효과로
3Ghz에 가깝게 동작하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
생산 공정 개선과 마이크로 아키텍쳐 개선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면서 2006년 7월 이후 계속적인 상승세를 지속해왔고 지금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것이다.
인텔은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넷버스트 마이크로 아키텍쳐에서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로 넘어올때 만큼의 큰 변화는
아니지만 더욱 미세화된 45nm 공정을 탄생시켰으며 기존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를 더욱 개선한 마이크로 아키텍쳐를 만들어 냈다.
본격적인 45nm 기반의 제품들은 내년초에나 등장할 것이지만 이미 발표된 하이엔드 제품만으로도 45nm 공정과 개선된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가 어느정도의 효과를 가져오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45nm 공정의 첫번째 프로세서인 코어 2 익스트림
QX9650 프로세서를 기존 제품과 비교해 얼마만큼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려고 한다.
45nm 공정과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의 개선 부분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소개한적이 있음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정보] 인텔 45nm 공정과 코어 MA의 최종판, 펜린(Penryn)" 기사를 읽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