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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첫 듀얼 포맷 플레이어 BD-UP5000의 프리오더가
시작됐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가격. 처음 공개된 BD-UP5000의 소비자
가격은 1,049달러였다. 하지만 삼성은 지난 9월 시장 상황을 고려해 999달러로 가격을
낮춘 바 있는데, 여기서 다시 200달러를 뺐다.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가격이 799달러인 것은 이런 이유다.
799달러라는 가격은 대단히 파격적인 수준이다. BD-UP5000은 HD
DVD와 블루레이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HD 오디오 포맷의 비트스트림
출력이 가능한 데다 HDi와 BD 프로파일 1.1까지 빠짐없이 지원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급형 플레이어에나 탑재되는 HQV 프로세서까지 투입됐으니, 현재로선 BD-UP5000의
경쟁 상대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하지만 출시일에 대해선 혼란의 여지가 있다. 온라인 쇼핑몰들은
BD-UP5000의 정식 발매일을 내년 1월 15일로 기재해놓았으나, 현재 삼성 측은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크리스마스 전에 출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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