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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광섬유를 이용한 인터커넥트 기술을 개발해온 IBM이 큰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6일 IBM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어간의 데이터 전송을 구리 배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silicon nanophotonic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빛의 파장을 이용해 데이터 신호를 전송하는 이 기술은 코어간의
데이터 전송을 구리 배선 기반보다 10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소비전력을
1/10로 줄일수 있어 시스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구리 배선으로 연결되는 현재의 슈퍼컴퓨터들은 상당히 많은 프로세서(코어)를
사용하기 위해 대형 시스템을 구축하지만 silicon nanophotonic 기술을 이용할 경우
슈퍼컴퓨터 크기를 랩탑 크기만큼 축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IBM은 이미 시스템간의 데이터 전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광섬유 기반의 초고속 광칩셋을 발표한적이 있다. 이번 기술은 이를 바탕으로 코어간의
데이터 전송에 활용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