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bench.com
과학기술부가 국내 인공위성인 아리랑 2호의 촬영영상을 12월 14일부터 상용화 한다고 발표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위성영상은 사용목적에 따라 비영리, 공공학술용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보급하게 되고, 상용 등 기타 목적에 필요한 경우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판매대행을 맡아 상용가격으로 보급한다.
판매가격은 요청의 형태(저장영상, 신규촬영 등)나 수량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국내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외 위성영상에 비해 낮은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한다. 대략적인 가격은 비영리, 공공학술용의 경우 해외 위성영상의 1/20 수준, 상용목적의 경우 1/5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영상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검색시스템(www.spacecapture.kr)을 통해 촬영된 자료를 확인하고, 사용자 등록 등 몇 가지 절차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규 촬영 주문의 경우 국가수요가 우선 충족 되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아리랑2호(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2006년 7월 28일 발사되었으며, 현재 고도 685Km 상공에서 하루에 지구를 약 14바퀴 돌며, 1m급 흑백영상과 4m급 고해상도 칼라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해외 지역의 경우 지난 6월 1일부터 해외 판매대행사인 프랑스 SPOT Image사를 통해 보급을 시작한 바 있다.

http://news.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