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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LG 전자가 상용 휴대폰상에서 방송용
주파수 확보, 중계 기지국 설치 등 추가 투자 없이 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방송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각), LG 전자(대표 南鏞/www.lge.com)는 스웨덴 에릭슨 연구소에서 에릭슨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3세대 망을 활용한 모바일TV
기술인 ‘MBMS(멀티미디어 방송 다중송출 서비스, Multimedia Broadcast Multicast
Service)’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MBMS(멀티미디어 방송 다중송출 서비스)’는 통신용 주파수 외에 방송용 주파수가
별도로 필요한 DMB, DVB-H 등 다른 모바일 TV 기술과는 달리 비동기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
통신망을 이용해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TV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WCDMA 통신망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지국 설치 등 추가 투자 없이 통신과 방송을 모두 서비스 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시연의 성공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의 모바일TV 방송을 원하는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는 물론 및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전자 측은 이번 시연에 3G 샤인폰을 사용했으며 TV방송
전송 시 선명한 화질과 고른 전송 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전화통화를 하면서
방송을 볼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의 안정성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LG 전자의 곽우영 MC 연구소장은 “LG 전자는 세계
최초 DMB, DVB-H, 미디어 플로폰 개발에 이어 ‘MBMS 상용 단말 시연’의 성공으로
모바일TV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이번 시연의 성공이 MBMS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MS는 보다폰, 허치슨 등 해외 사업자는
물론 국내 사업자들도 서비스 상용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2008년 사업자 네트워크에
MBMS 시스템이 도입, 2009년에는 서비스의 상용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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