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45nm 코어 2 쿼드 출시 연기는 FSB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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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코어 2 쿼드 Q9550, Q9450, Q9300 프로세서의 출시 일정을 변경한 것은 FSB 문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5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이들 쿼드 코어 프로세서는 당초 계획상 2008년 1월 20일 출시 예정였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정확한 날짜 공지도 없이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에 대해 AMD의 트리플 코어 프로세서를 목표로 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정확한 이유는 프로세서와 메인보드간의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45nm 공정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 장착시 FSB에 노이즈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견됐으며 이 문제는 인텔의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설계된 LGA775 메인보드에서 그대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나 제품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고 이미 상당수 메인보드가 출시된 상태라서 메인보드 설계 수정이 아닌 프로세서 자체를 수정하는 쪽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이 문제는 대부분 4층 PCB로 설계된 메인보드들에서 나타나는 문제임으로 시그널 간섭이 적은 6층 PCB로 설계된 X38 칩셋 메인보드들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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