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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와 히타치, 캐논이 25일 플랫 패널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제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3사는 LCD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OLED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LCD TV가 PDP 시장을 잠식해나감에 따라 마쓰시타는 LCD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LCD TV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캐논 역시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디스플레이 분야를 낙점, 아낌없는 투자를 행해왔다. 이번 제휴로 마쓰시타와
캐논은 각각 히타치의 자회사인 히타치 디스플레이의 지분 24.9%를 인수, LCD 패널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또 얼마 전 도시바가 마쓰시타, 히타치 진영과 맺었던 협력
관계를 접으면서 마쓰시터가 히타치, 도시바와 설립한 합작사 IPS 알파테크놀로지의
지분이 기존 3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쓰시타의 오쓰보 후미오 사장은 “이번 제휴로 LCD와 장래의 OLED
사업에 관한 새로운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PDP를 플랫 패널 TV 부문의
중심으로 가져간다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지만, IPS알파테크놀로지 경영권의 과반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LCD TV, OLED 사업도 적절하게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IPS알파테크놀로지의 새 공장에 대해 “아직 상세한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30인치대 제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7, 제8세대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히타치의 후루카와 가즈오 사장은 LCD 패널 사업의 주도권을
넘겨준 데 대해 “LCD 시장은 고화질, 고품위의 패널을 저가격에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다”면서 “고도의 광학 기술로 카메라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캐논, TV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마쓰시타와 협력하게 됨에 따라 개발의 지속성과
패널의 안정적인 조달 등을 꾀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최강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캐논의 우치다 고지 사장은 “중소형 LCD 패널은 카메라 등 캐논의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게임, 차량 부품 등 적용 분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는 히타치 디스플레이 주식의 과반수를 취득, 그
노하우를 살려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SED에 대해서는 “현재 소송 중이지만 여전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결코 포기한 것이 아니다. 이번 제휴로 캐논이 SED를 그만두는 것은 아닐까, 라고
넘겨짚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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