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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는 2008년 한국 시장에서의 첫 제품으로 톡톡 튀는 디자인에
음악 기능을 강화한 뮤직폰 '로커(모델명: Z6m)'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토로라의 로커(Z6m)은 슬라이드 방식의 뮤직폰이다. 우선
주목을 끄는 특징은 실버와 오렌지 컬러 조합으로 상큼 발랄한 개성있는 느낌을
연출시킨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슬라이드가 닫혀 있을 때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실버그레이가 세련된 멋을 연출하지만, 반대로 슬라이드가 열렸을 때는
톡톡 튀는 상큼한 팝 오렌지 컬러가 밝고 개성있는 이미지를 연출해줘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음악 기능도 강화된 이 제품은 특히 3.5mm 이어잭을 채택해 고급형
이어폰이나 일반 헤드폰 등을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부에 SKT 멜론 단축키를 제공함으로써 좀 더 손쉽고 간편하게 음악을 다운로드하여
즐길 수 있다는 특징도 갖췄으며, 일반 MP3P 기기처럼 잠금 스위치를 지원해 재생
중 다른 버튼이 작동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외에도 PMP, VOD, MOD, 2백만 화소 카메라, 2GB 까지 확장이
가능한 메모리 슬롯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지원 사양을 갖췄으며, e-book 및 파일
뷰어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임정아 모토로라 코리아 마케팅팀 이사는 “닫혀 있을 때의 시크하고
세련된 멋과 슬라이드가 열렸을 때 나타나는 팝 오렌지 컬러의 발랄하고 상큼한 느낌이
공존하는 Z6m은 개성 있는 신세대들에게 제격”이라며, “이러한 Z6m의 매력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기능이 타겟 소비자들을 매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음악 기능이 강화된 뮤직폰들이 최근 강세를 띠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2007년 뮤직폰이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에는 약 7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모토로라를 비롯해
삼성, LG, 소니 에릭슨, 노키아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도 현재 앞다퉈 뮤직폰 출시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음악 기능이 강화된 뮤직폰을 내세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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