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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닥의 색감에 강력한 성능을, Kodak EasyShare Z812 IS

2008/01/11 06:10:13

1.컬러, 그리고 코닥 2.코닥 고배율 줌 디자인 그대로..
3.촬영 인터페이스 4.디테일&노이즈/렌즈 특성
5.기타 이미지 특성 6.코닥의 이름이 무색한 기기 성능
7.Kodak EasyShare Z812 IS Sample Image

2. 코닥 고배율 줌 디자인 그대로..

새로운 제품이 등장할 때마다 이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을 채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매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꼭 좋은 방법이라 할 수도 없다. 동일한 디자인을 계속적으로 유지하면 적어도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또 소비자들은 외관을 흘깃 보는 것만으로 어느 회사의 제품인지 파악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동일한 시리즈엔 흔히 패밀리 룩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KODAK Z812 IS

물론 제품마다의 특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 약간의 요소들을 변화시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이렇게 작은 차이점을 함께 부여하는 것이 최근 디자인의 일관된 추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Z812 IS 역시 코닥의 고배율 줌인 Z712, ZD710과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립과 렌즈부의 색상과 재질 등의 처리에 있어 무언가 다른 점도 인지되는데, 전체적인 외관을 볼 때 코닥을, 그리고 세부적인 부분을 볼 때 Z812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관된 디자인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셔터부

셔터부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버튼들이 배치되어있다. 먼저 셔터 뒤로 플래시, AF,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위치한다. 플래시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자동, 강제발광, 적목감소, 발광금지 기능으로 변환되며, Auto 모드에서 촬영하는 경우 광량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팝업 된다.

AF모드 버튼은 접사, 원거리 무한대, MF, 자동으로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기능이 변환된다. 드라이브 모드는 연속촬영이나 타이머를 이용한 촬영, 브라케팅 촬영에 이용되는 기능들이 모여 있다. 전원은 레버를 통해 켜거나 끄게 되는데, 레버를 한 번 당겼다 놓으면 전원이 켜지며,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꺼진다.

다이얼은 Auto, 고 ISO, 씬 모드, 파노라마, 동영상, 즐겨 찾기, M, S, A, P(반시계 방향)의 기능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미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되어 있는 만큼 이 기능들이 어떤 의미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 플래시 , 마이크

팝업 플래시는 필요 시 자동으로 팝업 되므로 별도의 버튼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자동모드나 수동모드에서 모두 플래시를 설정할 수 있는데, Auto로 설정하면 필요한 경우에만 팝업 되며, 강제발광 모드로 놓으면 반셔터를 누르면 매번 자동으로 팝업 된다. 이밖에 필요한 경우 손으로 가볍게 들어올려도 플래시를 팝업 시킬 수 있다.

렌즈의 좌, 우로 작은 홈들을 볼 수 있는데, 두 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동영상의 촬영 시 스테레오로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다. HD급 동영상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Z812 IS의 장점 중 하나인데, 이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플래시 바로 아래로는 저조도 환경에서 사용하게 되는 AF 보조광이 장착되어있다. LED 방식이긴 하지만 상당히 밝고, 무엇보다 동작이 번개같이 빠르다는 점이 Z812 IS를 다시 보게끔 만드는 첫 번째 요소. 보조광이 필요한 환경이라면 반셔터를 누르는 순간 이미 보조광이 켜져 있다는 사실에 다시금 놀라게 되는데, 왠지 "코닥 답지 않다"라는 느낌과, "웬만한 DSLR의 보조광보다 반응이 더 빠르다"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교차한다. 아무튼 AF 보조광의 동작은 그야말로 번개같이 빠른 수준이다.

▲ 렌즈

전작의 렌즈부에 사용되던 실버 컬러가 깔끔한 블랙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는데, 덕분에 전체적인 느낌이 훨씬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워졌다.

코닥의 고배율 줌 카메라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렌즈는 슈나이더 크레이츠나흐. 워낙 명성이 자자한 렌즈이고, 명성 만큼이나 발색과 특성도 좋으므로 사용자들이 만족할만하다. Z812 IS에 채용된 렌즈는 크레이츠나흐 VARIGON.여기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장치를 내부에 탑재해 고배율 줌 카메라들의 치명적 단점인 손떨림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화각은 35mm 환산 시 36mm ~ 432mm. 최근 18배 줌을 탑재한 카메라들 역시 시장에 출시되어 있지만 렌즈의 화각은 어느 쪽이든 일장 일단이 있으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화각대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면 그만이다. 또 36mm의 화각은 인물이나 정물 등엔 부족함이 없지만, 반대로 풍경을 촬영하기엔 상당히 애매하므로 자신의 촬영 기호에 따라 고배율 줌, 또는 광각계 렌즈가 탑재된 카메라들 중 선택해야 한다.

하나의 카메라로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아직까지 광각에서 망원까지를 아우르는, 여기에 좋은 화질을 가지는 렌즈의 개발은 어려운 일이므로 구입 전에 카메라의 특성에 대해 보다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그립

카메라의 파지를 돕기 위해 손가락이 닿는 전면엔 고무를 이용해 그립을 감싸는 방식으로 그립감을 높이고 있다. 측면과 후면의 엄지손가락이 위치하게 되는 부분은 얼핏 고무처럼 보이지만, 플라스틱 표면을 미끄러지지 않도록 요철 처리한 것이다. 이왕이면 이 부분까지 고무를 이용했더라면 보다 나은 그립감을 줄 수 있었겠지만, 비교적 손이 작은 리뷰어의 손 안에서도 남아도는 크기인 Z812 IS가 의외로 손끝에 착 감기는 느낌은 꽤나 훌륭하다.

측면의 커버를 열면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USB와 A/V Out 단자를 볼 수 있다. 최근엔 대부분 메모리 리더를 이용해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하기 때문에 그 사용 빈도가 높지는 않은 부분이다.

▲ 좌측면

좌측의 8.1 mega pixels이라 쓰여있는 부분 역시 재질은 플라스틱이지만 일견 고무 같은 질감을 보인다. 렌즈의 경통 부분은 카메라의 파지 시 왼손이 위치하게 되는 부분이므로 이곳엔 정말 고무 패드가 사용되고 있다. 보다 안정적인 파지를 위한 작은 배려라 생각 되는 부분이다.

▲ 후면

후면엔 2.5인치 액정이 좌측으로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이 불만을 가져오던 부분이 바로 액정이라 할 수 있는데, 비교적 스펙이 떨어지는 액정이 사용되던 탓에 정확한 색감과 초점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Z812 IS에 이르러 23만화소의 2.5인치 액정이 채용되어 리뷰 시 이미지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 고급 디지털 카메라에 채용되는 수준의 액정이 Z812 IS에 채용되었으므로 이제 더이상 액정에 대한 불만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립부와 액정 사이로 설정에 필요한 각종 기능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OK/방향키를 중심으로 위쪽으로 정보 버튼과 재생 버튼, 아래로 삭제 버튼과 메뉴, Share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 후면

엄지손가락 위치에 배치된 다이얼 하나를 통해 거의 모든 기능들을 조절하게 된다. 촬영 모드에 따라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는 부분들이 화면에 표시되는데, 다이얼을 돌리면 조절 가능한 메뉴들을 하나씩 이동시킬 수 있다. 조절을 원하는 위치로 다이얼을 맞추었으면 이번엔 다이얼을 한 번 꾹 눌러준다. 해당 다이얼은 버튼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눌러주면 현재 위치해있는 값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원하는 부분을 선택한 후 다이얼을 돌리면 해당 값이 조절된다. 원하는 값으로 조절한 후에는 다시 한 번 다이얼을 눌러주면 원래의 메뉴로 이동하게 된다.

설명은 길지만 실제 적용은 순식간이다. A 모드로 촬영하는 경우 다이얼을 돌리면 조리개 값, 노출 보정, ISO 사이를 이동하게 되며, 버튼을 눌러 원하는 요소를 선택한 후 다이얼을 돌려 이 값을 설정하면 된다.

설명으로 보자면 다소 길고 어려울 듯 싶지만, 실제 촬영에 적용하는 경우 하나의 다이얼을 통해 구현하는 방식으로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식이라 할만하다. 익숙해지기만 하면 손쉽게 필요한 부분들을 변경할 수 있다.

다이얼 바로 아래로는 줌 조절을 위한 레버가 있다. 줌의 조작은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수준이라 원하는 화각대로 정확히 제어할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르는 것과 렌즈가 구동하는 시간 차가 적어 사용자가 만족할만하다. AF 보조광에서도 언급했지만, Z812 IS의 기계적 퍼포먼스는 수준급.

▲ LCD/EVF

LCD/EVF의 변경은 LCD 좌측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변환할 수 있다. EVF 역시 LCD의 일종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밝고, 주광 하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LCD의 확인이 어려운 낮 시간에는 EVF가 장착된 뷰파인더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EVF는 푸른 색감이 약간 강하고, 샤프니스가 다소 과한 듯한 느낌이 다소 아쉽다.

▲ 아랫면

바닥에는 표준 규격의 삼각대 마운트, 코닥의 카메라/프린터 독과의 연결을 위한 접점. 그리고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수납하는 공간이 배치되어있다.

▲ 배터리 / 메모리 슬롯

패키지와 함께 제공되는 배터리는 CR-V3 리튬 전지로 상당히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회용 배터리이므로 사용을 마치면 버려야 한다.

Z812 IS의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여타 배터리의 사용 가능성. 배터리의 관리 능력은 좋은 편도, 그렇다고 나쁜 편도 아닌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리튬 계열의 전지에 최적화되어 있는 탓에 니켈-수소 방식의 AA형 충전지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 코닥은 AA 사이즈 충전지나 알카라인 배터리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제공 받은 샘플은 AA 사이즈 배터리로 운용하기엔 무리가 따랐다.

샘플로 이용한 Z812 IS의 파워 보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AA 사이즈 배터리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 듯 싶은데, 근래엔 저렴한 가격의 CR-V3 리튬-이온 충전지들이 판매되고 있고, 코닥 역시 Z812 IS에 사용할 수 있는 충전지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고 있는 유저라면 필히 CR-V3 리튬-이온 충전지로 배터리를 구성하기를 권하고 싶다.

지원 메모리는 SD/MMC. 이와는 별개로 내부에도 32M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 메모리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촬영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 전원 OFF/광각

침동식 렌즈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 경통 안으로 모두 수납된다. 전원을 켜면 광각인 36mm에 렌즈가 정렬되므로 살짝 튀어나오게 된다.

▲ 최대 망원

432mm에서는 비교적 많이 돌출되는 구조이다. 렌즈 하나로 담당하는 화각대가 워낙 넓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되는 부분인데,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어댑터 등도 고려해 볼만하다.

▲ 액세서리

액세서리는 필요한 것들 위주로 제공하고 있다. 카메라 스트랩과 카메라 독 기능의 연계 사용을 위한 크래들, 하나의 CR-V3 배터리와 USB 케이블, A/V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함께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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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컬러, 그리고 코닥 [2] 3. 촬영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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