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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닥의 색감에 강력한 성능을, Kodak EasyShare Z812 IS

2008/01/11 06:10:13

1.컬러, 그리고 코닥 2.코닥 고배율 줌 디자인 그대로..
3.촬영 인터페이스 4.디테일&노이즈/렌즈 특성
5.기타 이미지 특성 6.코닥의 이름이 무색한 기기 성능
7.Kodak EasyShare Z812 IS Sample Image

4. 디테일&노이즈/렌즈 특성

리뷰어는 코닥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어떤 특별한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 코닥의 카메라를 구입해본 일이 없기 때문에 사심을 만들 기회도 없었고, 때문에 그것이 코닥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만들 여지도 없었다.

하지만 하늘은 코닥의 편이 아니었던가? 리뷰어가 코닥의 카메라만 손에 쥐면 이상하리만치 날씨가 전혀 도와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지난 봄에도 코닥의 새로운 카메라를 리뷰 하며 무려 일주일을 기다렸는데도 지긋지긋한 황사와 봄비에 결국 포기하고 원고를 마감하니 마감 당일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맑고 푸르른 하늘을 보여줬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번에도 '역시'였을까? Z812 IS를 손에 쥐고 오랜 시간을 기다렸건만 도대체 촬영에 적합한 날씨는 단 한번도 만날 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조금 맑은가 싶은 날은 셔터를 누르기 힘들 만큼 온도가 떨어져 촬영에 실패하게 만들더니, 이후로는 오후 늦게까지 서울 시내 전체를 뒤덮은 안개에 때이른 겨울 황사까지, 카메라의 이미지에 먹칠을 할 수밖에 없는 날씨 조건이 끝없이 계속되니 필자도 두 손 들 수밖에........

가을이나 초여름 등 좋은 시점에서 리뷰가 진행되었다면 조금은 나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이른 봄이나 이상하게 따듯한 겨울, 그것도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당겨 찍어야 하는 고배율 줌 카메라에게 너무 가혹한 환경만이 계속되었던 것이 리뷰어로서도 못내 아쉽다. 결국 실외 샘플은 최대한 배제하고 실내 샘플 위주로 리뷰를 진행할 수 밖에 없던 점, 부득이 양해를 부탁 드린다.

▲ 실내 촬영 샘플

실내 촬영의 특성 상 비교적 근거리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이에 따르는 주변부의 광량 저하 현상이 약간씩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외의 주광 하에서 촬영하게 되는 경우 거의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 ISO64

▲ ISO100

▲ ISO200

▲ ISO400

▲ ISO800

▲ ISO1600

고배율 줌 렌즈를 탑재하는 디지털 카메라들은 그 화각의 확보를 위해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보다 작은 센서를 사용하는 예가 일반적이다. Z812 IS 역시 이러한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 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들은 화질에 있어 다소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Z812 IS의 결과물을 보면 그동안 노이즈가 다소 많다는 평을 인식한 것인지 적극적으로 노이즈의 제어에 개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양호한 수준까지 노이즈의 제어에는 성공한 것으로 생각 되는데, 문제는 ISO400부터 급격히 디테일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점이다.

ISO100까지는 노이즈와 디테일 모두 양호한 수준이지만, 작은 센서 탓인지 면밀히 살피면 컬러가 조금씩 뭉친 부분이 발견된다. 다만 이보다 큰 센서를 사용했던 예전의 코닥 카메라를 고려할 때 상당히 양호한 수준까지 개선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ISO800/ISO1600은 오히려 노이즈의 처리가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다. 때문에 전체적인 노이즈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데 비해, 조금 복잡한 부분을 살펴보면 디테일을 너무 많이 손상시키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조금 큰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경우 ISO200까지는 부담 없이 사용할만한 여건이 되며, 조금 큰 웹용 이미지라면 ISO800까지 이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ISO1600의 경우 디테일의 손상이 워낙 심하므로 작은 웹용 이미지 정도에 사용할 수 있어 보이지만, 인화용이나 비교적 큰 사이즈의 웹 이미지에는 부적합해 보인다.

▲ 36mm ▼ 432mm

실외의 이미지이긴 하지만 워낙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주변부의 광량 저하 현상이 다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못내 아쉽다. 광각에서는 살짝 발생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신경 쓰일 만큼의 수준은 아니다.

고배율 줌의 매력이 이런 것일까? 멀리 있는 피사체를 아주 가까이 끌어올 수 있다는 점은 이런 피사체의 촬영이 주가 되는 유저들에겐 대단히 요긴한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6mm   F2.8
55mm   F3.2
160mm   F3.6
270mm   F4.0
350mm   F4.5
430mm   F4.8

▲ 초점 거리 별 최소 조리개

화각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변화하는 최소 조리개 값을 측정한 결과는 위와 같다. 다만 이는 직접 측정한 것이고, 전동식 줌의 경우 미세한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결과를 보자.

최소 초점거리인 36mm에서 F2.8의 개방 값으로 시작해 약 55mm 근처에서 F3.2로 어두워진다. 270mm 근방에서 F4.0으로, 그리고 줌의 끝단인 430mm에 이르러 F4.8로 어두워진다. 광학 12배줌 렌즈인 점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의 렌즈 밝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36mm

▲ F2.8

▲ F5.7

▲ F8.0

슈나이더 렌즈의 해상력은 상당히 좋은 수준이다. 조리개의 최대 개방에서 이미 가장 좋은 디테일과 선예도를 보이고 있어 굳이 조리개를 더 조이고 촬영할 필요성이 거의 없다. Z812 IS가 컴팩트/고배율 줌 카메라인 점을 감안할 때 가장 이상적인 렌즈의 특성이라 할만한 부분이다.

▼ 137mm

▲ F3.2

▲ F5.7

▲ F8.0

137mm에서의 결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렌즈의 최대 개방에서 가장 선명한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높은 셔터스피드가 필요한 고배율 줌 카메라답게 최대 개방에서 가장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제품이 조율된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

▼ 260mm

▼ 432mm

▲ F3.6

▲ F4.8

▲ F5.7

▲ F8.0

슈나이더 크레이츠나흐 렌즈의 해상력은 감탄스러운 수준이다. 이렇게 대단히 높은 줌 배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동일한 특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60mm에서 줌의 끝자락인 432mm까지 계속적으로 최대 개방에서의 날카로운 선예도와 해상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Z812 IS를 손에 쥐는 유저들은 비교적 작은 센서에서 오는 약간은 깊은 심도와 최대개방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해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의미 없이 조리개를 조이는 행동 보다는 렌즈의 품질을 믿는 편이 오히려 선명한 이미지를 얻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 24mm

▲ 70mm

아마 이미지가 다소 거친 것이 눈에 띄는데 리뷰어가 왜 이리 후한 평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아스러워 하는 유저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이쯤에서 1천만 화소 DSLR로 촬영한 동일한 이미지도 함께 살펴보자. 24mm 초점거리는 35mm로 환산하면 36mm로 Z812 IS의 최대 광각과 동일하며, 70mm는 약 105mm의 화각이 된다. 흔들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를 이용하였으며, 역시 렌즈의 해상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F8.0에서 촬영하였다.

촬영 당시 기상 상태, 특히 대기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여건이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화각의 Z812 IS와 비교할 때 크레이츠나흐의 해상력이 어떤 수준인지도 단번에 드러나고 있다.

물론 그렇다 해서 Z812 IS의 이미지가 더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얼핏 보기에 Z812 IS의 이미지가 보다 선명하기 때문에 그만큼 눈에 확연히 드러나겠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세한 부분의 디테일을 상당 부분 놓치고 있는 반면 DSLR은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모두 살려내고 있다.

그렇다 해도 DSLR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센서를 사용한 Z812 IS가 분전하고 있는 사실만은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최대 개방에서 최고의 선예도를 보이는 특징은 고배율 줌 카메라의 특성과 딱 들어맞는 면이 있으므로 매우 반길만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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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촬영 인터페이스 [4] 5. 기타 이미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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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환 기자 / sadcafe@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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