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던 애플의 초박형 노트북이 마침내 그 베일을 벗어 대중 앞에 공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열린 맥월드 2008에서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며 밝히며,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맥북 에어’
노트북을 소개했다.

13.3인치형 노트북 PC로 등장한 ‘맥북 에어’,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초박형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총 두께가 2센티미터(cm)가 채 되지 않은 아주 얇은 두께를 실현시켰다는 점.
현존 노트북의 두께를 혁신적으로 줄인 셈이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맥북 에어에 적용된 초박형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는 두께도 얇은데다, 별도의 발광 장치를 장착하지 않고도 선명한 컬러를 낼 수 있다”고 말하며 “맥북 에어는 초박형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의 이점을 살려 노트북의 두께를 1.94cm 정도로 줄이면서 선명한 디스플레이 컬러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잡스 CEO는 가장 얇은 부분은 4.064mm 불과하다고 덧붙여 강조하며, 애플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애플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또 한번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존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가 되는 점은
역시 상당히 얇아진 디자인이다. 그럼에도 시스템 사양면에서 현존 노트북 제품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크기나 두께는 작아졌지만, 내부적으로는 인텔의 최신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2GB DDR2 메모리, 인텔
GMA X3100 그래픽, 8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했으며, 편리한 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2.1+EDR, USB 2.0, 마이크로 DVI(외부출력) 부가적
포트 등 갖추었다. 또한 64GB SSD 메모리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했다. 별도
DVD 드라이브는 제공되지 않지만 외장 확장 드라이브를 구입해서 추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약 5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되고, 운영체제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맥 OS X 레퍼드가 기본 탑재, 멀치 터치가 가능한 트랙 패드 등을 적용시켰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맥북 에어 제품은 우선 각각 US$ 기준 1,799달러와 3,098 달러로 책정된
1.6GHz 기본형 모델과 SSD를 장착한 1.8GHz 고급형 모델, 2가지 모델부터 출시된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 상품으로 등록되어 예약 받는 중이며 이번주 부터
시판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애플 맥북 에어는 국내에서는 1월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