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45nm공정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Q9300, Q9450, Q9550의 출시계획이 미뤄진 것에 대한 답변이 전해졌다.
이 프로세서들은 2007년 인텔의 로드맵에 의하면 1월 20일 출시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인텔은 발매일을 변경하고 경쟁사인 AMD의 트리플 코어 출시에 맞추기 위해서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주장은 그리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았으며, 대만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이 프로세서들이 일부 메인보드에서 높은 클럭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인텔의 엔지니어도 높은 클럭의 주파수는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충분하며, 이는 인텔에게 상당히 민감한 문제라 밝히며, 고객들은 안전성이 높지 않은 제품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인텔에서는 지난주 열린 CES에서 이 프로세서들이 당초 로드맵 계획인 1월 20일보다 조금 늦춰질 것이라 정식으로 발표했었다. 정확한 날짜는 공표하지 않았지만, 아수스와 기가바이트에서 2월안에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내놓을 것이라 발표했으며, 인텔은 2007년 로드맵에서 출시 일정을 삭제하고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편, 애플의 새로운 맥북에 왜 65nm 코어2 듀오 프로세서가 사용되는가? 폭스콘에서도 새로운 노트북을 위한 제조과정에서 45nm 프로세서를 대우해 주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인텔은 “우리의 파트너들이 어느 프로세서를 지원할 것인지는 선택의 자유가 있다” 고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