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클럭 패넘을 원한다면, 블랙에디션
AMD 최초의 데스크탑용 쿼드 코어 프로세서, 패넘은 메모리 컨트롤러를 프로세서에
내장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L3 캐쉬를 통해 모든 코어가 시스템 버스를 공유하지
않으며 하이퍼트랜스포트 3.0 적용으로 14.4GB/s의 상당히 높은 대역폭이 시스템
버스로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 프로세서 코어를 제외한 주변 환경 모두 경쟁사보다
앞선 방식이지만 몇몇 버그 문제와 공정 전환 문제로 지금까지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당장 공정 전환으로 TDP를 낮추고 더욱 높은 고클럭 제품 양산을 서두른다면
좋겠지만 이러한 작업이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얼마전부터 2.6Ghz로 동작하는 패넘 9900 제품 출시 계획이 알려졌지만 지금
당장 고성능, 고클럭의 패넘을 원한다면 사용자가 직접 기존 제품을 오버클럭해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패넘 프로세서의 구조는 오버클럭에 유리한 구조가 아니다. 이미 몇번의
기사를 통해 소개했듯이 패넘 프로세서 내부에 내장된 노스브릿지(메모리 컨트롤러)는
기존처럼 1:1로 움직이지 않는다. 기준 스펙상 1800Mhz로 움직이게 되어 있고 그
이상을 넘으면 시스템이 불안정해진다. 오버클럭을 위해 200Mhz의 레퍼런스 클럭을
조절하면 노스브릿지 클럭이 변경되기 때문에 그다지 높은 오버클럭율을 기대할 수가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높은 오버클럭을 원한다면 노스 브릿지 배율을 낮추거나
여러 배수를 조절할 수 밖에 없지만 골치아픈 모든 작업을 단 하나의 조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블랙에디션 시리즈의 특징인 배수 조절 기능이 탑재된 패넘
9600 블랙에디션으로써 프로세서의 클럭을 결정하는 배수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레퍼런스 클럭을 200Mhz로 고정한 상태에서 배수 조절만으로 프로세서 클럭을 변경할
수 있음으로 노스브릿지(메모리 컨트롤러), 메모리, 하이퍼트랜스포트 버스를 변경하지
않아도 프로세서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그만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