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패넘 9600 블랙에디션 오버클럭 따라하기
오버클럭은 어려운 기술이 아니지만 오버클럭 실패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패넘 9600 블랙에디션을
구입해도 오버클럭 방법을 모른다면 일반 제품과 다를것이 없음으로 패넘 9600 블랙에디션으로
오버클럭 하고 싶은 유저를 위해 간단한 동영상을 준비했다.
1.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배수조절 기능 이용
모든 메인보드에 프로세서 배수 조절이 탑재된것은 아니다. 일부 저가 메인보드
제품에는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상당수 AMD 프로세서용 메인보드들은 바이오스
메뉴에 프로세서 배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물론 패넘 9600 블랙에디션처럼
배수조절이 가능한 프로세서를 장착할때만 상위 배수 조절이 가능하지만 메인보드에서도
배수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배수를 조절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프로세서 멀티플라이어
써있는 메뉴의 숫자를 원하는 숫자로 바꿔주면 된다. 대부분 Auto로 설정되어 있을텐데
이것은 원하는 숫자로 바꾸면 된다. 2.6Ghz로 동작시키고 싶으면 13배로 변경하면
되고 2.8Ghz로 동작시키고 싶으면 14배로 바꾸면 된다.
위의 동영상은 ASUS의 790FX 칩셋 메인보드인 M3A32-MVP Deluxe 메인보드에서
바이오스를 조작해 배수를 조절하는 동영상이다. 동영상에는 전압도 1.4v로 변경했는데
각자의 패넘 9600 블랙에디션이 동작할 수 있는 최대 클럭은 배수와 전압을 높여가며
찾으면 된다.
클럭 변경후에는 오류없이 정상작동이 되는지 검증해야한다. 이 부분은 지난해
소개한 "[정보] AMD 프로세서 사용자를 위한 오버클럭 가이드"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2. AMD OVERDRIVE를 이용한 오버클럭 - 초보자용
AMD OVERDRIVE 유틸리티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조작하지 않고 윈도우즈상에서
프로세서의 클럭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즈 진입후 클럭을 조절하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재부팅하면 정상클럭이 적용되는 장점이 있어 바이오스 메뉴를
조작하기 어렵다면 이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된다.
특히 자동오버클럭 기능을 사용하면 한번 클릭만으로 정규 스펙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이경우 배수 조절이 아는 기준클럭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만큼 높은 클럭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1Mhz 단위로 클럭을 변경하고
테스트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배수를 직접 조절해 최고 클럭을 찾아내기 어렵다면 AMD OVERDRIVE 유틸리티의
자동오버클럭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동영상은 테스트 시간이 너무 길어
자동오버클럭 기능을 중단시킨후 그 결과만을 적용시킨 것이다.
3. AMD OVERDRIVE를 이용한 오버클럭 - 상급자용
AMD OVEDRIVE 유틸리티는 기본 옵션에서 배수 조절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옵션을
변경해 상급자용 메뉴로 선택할때만 각 파트의 배수와 레퍼런스 클럭, 전압등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만 조작할 수 있던 대부분의 클럭 조절 기능이 제공된다.
필자가 설명하지 않아도 배수 조절을 원하는 유저라면 이 동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OVERDRIVE 유틸리티의 안정성 검사 테스트를
진행한 화면도 있는데 지금까지 사용해온 프라임95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프라임95가
없다면 자체 안정성 검사 테스트를 이용해도 괜찮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