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유튜브의 접근을 금지한다는 명령이 또 다시 내려졌다. 이번 규제는 터키 앙카라 법원에서 내려진 것으로 유튜브에서 터키 건국의 아버지인 무스타파 커말 아타투르크를 모욕하는 동영상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유튜브 접속을 금지한다는 공지사항이 사용자들에게 영어와 터키어로 배포되었으며, 현재 이번 접속금지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실, 터키의 유튜브 금지 명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해 3월 이번과 동일한 이유로 터키의 이스탄불 재판소에서 자국 내 유튜브 접근을 금지시킨 적이 있다. 터키에서는 유튜브에 모욕적인 동영상이 삭제되면 접근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틀 후 동영상 삭제와 함께 금지를 해제했었다.
이때 유튜브 접근 금지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터키가 진정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터키뿐만 아니라 지난해 태국과 모로코에서도 유튜브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적이 있었다. 태국에서는 태국왕조에 대한 공격적인 내용의 동영상을 이유로, 모로코 정부는 서부 사하라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우에 비판적인 동영상이 투고되었다는 이유로 접속을 금지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