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24일 일본 도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AQUOS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08년형 AQUOS 라인업은 3시리즈, 20기종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AQUOS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X 시리즈로, 역대 32인치 이상의
LCD TV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를 실현했다. 이전까지 가장 슬림한 제품은 히타치의
Wooo UT 시리즈였는데, Wooo UT 시리즈는 가장 얇은 부분과 가장 두꺼운 부분이 각각
3.5cm, 3.9cm였던 데 반해 AQUOS X 시리즈는 이를 3.44cm, 3.85cm로 줄였다. 하지만
이로 인한 단점도 있다. 디지털 튜너가 외장형이다. 따라서 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튜너부와 디스플레이부를 HDMI로 연결해야 한다.
AQUOS X 시리즈는 46인치형 LC-46XJ1-B, 42인치형 LC-42XJ1-B, 37인치형 LC-37XJ1-B의
3가지 모델이 준비돼 있으며, 모두 1,920×1,080의 풀 HD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120Hz 배속 구동에도 대응한다. 출시일은 3월 1일이며, 예상 판매 가격은 LC-46XJ1-B가
48만 엔 전후, LC-42XJ1-B가 43만 엔 전후, LC-37XJ1-B가 35만 엔 전후다.
샤프는 또 AQUOS E/D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E 시리즈는 52/46/42/37인치 형태의
4가지 모델이 준비돼 있으며, 모두 풀 HD와 120Hz 배속 구동을 지원한다. 보급형
라인업인 D 시리즈는 32/26/20인치 형태의 3가지 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패널 해상도는
1,366×768이다.
이날 샤프의 마쓰모토 마사시 부사장은 “LCD TV 시장은 성장기를 지나 이제 성숙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번에 출시한 X 시리즈를 ‘엑스트라 슬림’으로 칭하며 프리미엄 모델로 전개하는
동시에 E/D 시리즈를 스탠더드 모델의 강화 버전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AQUOS R 시리즈에 대해서는 “올림픽 전에 리뉴얼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