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8일 세계적인 미디어 회사인 소니픽쳐스텔레비전인터내셔널(SPTI)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스파이더맨 3>, <다빈치 코드> 등의 블록버스터와
인기 드라마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통신사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IPTV가
본격화될 전망인 데다 WCDMA 서비스의 보급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은 1월 중순 워너브라더스의 모든 신작 영화를
하나TV에서 제공한다고 밝혔고, KT는 지난해 12월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및 영화를
메가TV의 콘텐츠 리스트에 포함하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섹스 앤 더 시티>, <로마> 등 HBO의 인기 드라마를 모바일로
서비스 중인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콘텐츠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와 콘텐츠 제휴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더욱 빨라질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발맞춰 기존의 국내 콘텐츠
외에도 해외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모바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신작, 구작 영화 및 TV 시리즈물에 따라 1,000~2,000원 내외이며, 무선
인터넷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된다.
SK텔레콤 이수혁 컬처앤라이프 사업본부장은 “모바일 기술의 진화 및 소비자들의
영상 콘텐츠 이용 패턴 변화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영화 및 드라마 감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타 미디어 사업자와의 추가적인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