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닉 솔루션이 차세대 DVD 관련 오소링 시스템과 관련해 블루레이 쪽에
집중적인 R&D와 투자를 행하겠다고 밝혔다. 소닉 솔루션은 앞서 오소링 소프트웨어
‘시나리스트(Scenarist)’의 차세대 버전을 블루레이판과 HD DVD판 2가지로 출시한
바 있으나, 이에 따라 후자의 새 버전은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다.
소닉 솔루션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역시 시장의 흐름에 따른 것이다. 소닉
솔루션 프로페셔널 프로덕트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롤프 하틀리는 “그동안 오소링
제품군의 판매고를 검토한 결과 HD DVD 버전의 수요가 극히 저조했다”면서 “우리
제품의 고객들은 진보적인 인터랙티브 기능이나 온라인 콘텐츠 제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블루레이 쪽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이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닉 솔루션은 앞으로 시나리스트 HD DVD 버전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이들을 블루레이 쪽으로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물론 기존 HD DVD 버전에 대한
지원이나 업데이트 등은 계속해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