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메이션이 <드래곤볼 Z>의 두 번째 블루레이 시리즈를 오는 5월 13일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작에는 에피소드 <데드존>과 <세계 최강>이
합본됐다. 타이틀 구성은 듀얼 레이어(BD-50) 1디스크다.
퍼니메이션은 북미 최대의 저패니메이션 배급사로 지난해 7월 차세대 DVD 시장과
관련해 블루레이 독점 지원을 선언한 바 있다. 퍼니메이션은 <드래곤볼 Z>를
비롯해 <후르츠 바스켓>, <원피스>, <피치 걸>, <폭렬천사>,
<스피드 그래퍼> 등 다수의 화제작들을 보유, 블루레이 진영에 적잖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드래곤볼 Z>가 블루레이로 처음 출시된 것은 작년 11월로, <드래곤볼
Z - 브롤리 더블 피처>가 처녀작이다. 하지만 <드래곤볼 Z - 브롤리 더블 피처>는
서플먼트가 전무한 데다 수록 사운드 트랙 역시 DTS, 돌비 디지털 2.0에 그쳐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드래곤볼 Z - 데드존/세계 최강>의 구체적인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전작과 대동소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