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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루투스 기술, 802.11 도입으로 데이터 속도 빨라져

2008/02/14 11:23:05

음악, 비디오, 사진과 같은 대용량 엔터테인먼트 데이터의 기기간 단거리 무선전송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는 오늘 이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컨슈머 시장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투스 SIG는 고속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대체 무선기술을 채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 중이다. 이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더 높이는 한편, 필요할 경우 디바이스에서 현재 지원되는 또 하나의 전파 전송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미 널리 알려진 블루투스 프로토콜, 프로파일, 보안 및 페어링이 컨슈머 디바이스에서 더욱 폭넓게 사용되도록 만들 것이다. 블루투스 SIG의 회원사들이 ‘대체 MAC/PHY (Alternate MAC/PHY)’라고 부르는 이 아키텍처의 규격은 2 단계에 걸친 접근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블루투스SIG의 전무이사인 마이클 폴리 박사는 “이것은 ‘낮은 가지에 열린 열매’에 비유될 수 있다.”고 표현하며,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블루투스 프로토콜, 프로파일, 보안 및 기타 아키텍처 요소들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블루투스 연결성을 취하면서, 필요 시에 기존의802.11 라디오를 활용해 대용량의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802.11의 빠른 속도가 필요 없을 때는 보통의 블루투스 라디오를 이용한 표준 작동상태로 연결이 전환되어 전력관리와 성능을 최적화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06년도에 블루투스 SIG는 블루투스 기술을 위한 고속 채널로써 WiMedia Alliance의 UWB(ultra wideband) 기술을 채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많은 블루투스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UWB 기술이 널리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 블루투스 SIG와 WiMedia Alliance 간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동시에, 현재 빠른 속도를 요하는 많은 디바이스들에 이미 도입되어 있는 IEEE802.11 기술도 활용하는 것이다.

더욱 빠른 속도 구현을 위한 이 2 단계 로드맵은 현재 이용 가능한 기존의 802.11을 이용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UWB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는 것이다. 마이클 폴리 박사는 “우리는 디바이스간의 고속 무선 개인 네트워크 연결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최상의 단, 장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범용 대체 라디오 아키텍처의 장점은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속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들을 본인이나 친구들이 소유한 다른 디바이스로 케이블이나 전선 없이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PC와 MP3 간에 대용량 음악 라이브러리를 무선으로 전송하거나, 대용량 사진을 프린터 및 PC로 다운로드 하고, 사진기나 휴대폰의 비디오 파일을 컴퓨터나 텔레비전으로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블루투스 디바이스들은 이미 전세계에 출하된 20억 개가 넘는 제품들에 의해 증명된 저전력의 안정성 높은 연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대체 MAC/PHY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핵심 규격은 현재 많이 진척된 상태이며 2009년 중반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IDC의 무선 및 모바일 분석가인 플린트 펄스캠프(Flint Pulskamp)는 “블루투스SIG가 고속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적인 전송을 위해 기존의 802.11 라디오에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믿어진다.”라고 평가하며 “블루투스와 802.11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이미 상당히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솔루션의 결합은 블루투스 SIG가 미래를 위해 UWB를 개발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매우 효율적인 솔루션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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