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스펙은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급
성능을 갖춘 시그마 'DP-1' 제품이 오는 28일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카메라 기기 전문 유통업체 세기판매(www.saeki.co.kr)는 시그마 DP-1 신제품을
28일 국내 정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카메라 렌즈 전문업체인
시그마가 지난 1월에 열린 사진영상기자재전 2008에서 공개됐던 것.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록 콤팩트형 카메라이지만, 시그마가
기존 DSLR 카메라 모델에 사용한 CMOS 이미지 센서를 이 제품에 적용시켜 성능을
강화했다는 점. 1천
406만 화소를 가진 20.7mm x 13.8mm CMOS 이미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외에도 렌즈는 16.6mm(35mm 환산 28mm) F4 단렌즈가 사용됐으며, 디지털 3배
줌을 지원해준다. 또 9점의 오토포커스 측거점을 가지고 있고 촬상 감도는 최대 ISO
800까지 가능하다. 또 RAW 포맷을 지원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23만
화소를 가진 2.5인치 TFT-LCD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13.3 x 59.5 x 50.3 mm 크기로 비교적 작고, 무게도 250g로 가볍게
디자인됐다. 세기판매는 오는 28일 공식 발표하고, 29일까지 인터파크와 함께
예약판매를 진행, 3월 7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89만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