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단어에 대고 클릭만하면 단어의 뜻과 발음을 알려주는 신개념의 전자사전이
등장했다.
모바일 IT 및 자연어처리 전문기업 유니챌은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단어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뜻을 알려주는 전자사전 '딕쏘(dixau)'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문자인식기술을 응용해 카메라로 단어를 촬영하고, 그 영상 정보를
PC에 전달해 인터넷 브라우저 화면에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따라서 단어의 뜻을 찾아보기 위해 별도의 타이핑을 거쳐 단어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유니챌 관계자는 "딕쏘의 단어 인식률은 현재 약 95% 정도로, 클릭하면 1초
내에 사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딕쏘의 가장 큰 장점은 사전을
뒤적이거나 전자사전처럼 키보드에 단어를 입력하는 과정 없이 단어를 빨리 검색할
수 있다"며, "문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학습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에서 현재 검색 가능한 웹사전은 17개이며, 온라인 백과사전은 물론 고유명사,
신조어, 약어 등 일반 전자사전에서 검색하기 힘든 다양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 녹음 기능을 갖춰 인터넷 사전의 발음듣기 기능이 없어도 클릭과
동시에 단어의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특징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