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Ghz 오버클럭과 낮아진 발열
필자는 MSI N9600GT T2D1G 그래픽카드를 소개하며 8800 GT의 발열 수준이 높다고
했다. 엔비디아에서는 100도가 넘어도 GPU는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80도라는 온도가 낮은 온도가 아니다. 동작중 그래픽카드를
만져보면 너무 뜨거워 만질수 없을 정도인데 그것을 정상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지포스 9600 GT의 발열은 높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GPU의 온도를 체크하고 메모리 뒷부분의 PCB 온도도 직접 체크했지만
8800 GT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지포스 9600 GT 레퍼런스 제품의 외부 온도가
그렇게 낮은 것은 아니지만 우선 GPU 온도에서 20도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으며 외부
온도도 10도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같은 공정이 적용됐어도 9600 GT에 장착된 G94 GPU의 트랜지스터 갯수가 훨씬
적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지만 8800 GT의 높은 발열 때문에 고민했던 유저들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MSI N9600GT T2D1G는 레퍼런스 쿨러보다 높은 쿨링 성능을 보여줬지만 장착된
메모리의 차이 때문인지 메모리쪽 온도가 레퍼런스보다 높았다. 아무래도 메모리의
발열까지 처리하는 레퍼런스 제품과 달리 히트싱크가 장착되지 않은 구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Shader 클럭, 2Ghz로 동작했다.
지포스 8000 시리즈 뿐만 아니라 9600 GT도 Shader 클럭과 GPU 코어 클럭은
별도로 존재한다. Shader 연산을 처리하는 스트림 프로세서만 따로 동작하는 구조여서
Shader 연산시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코어와 Shader 클럭을 적절히 조절해
해당 GPU의 최고 성능을 이끌어 낼수도 있다.
최신 게임들에 유리한 구조라고 볼수 있지만 아직까지 Shader 클럭을 2Ghz까지
오버클럭해본적이 없다. 만약 2Ghz로 동작했더라도 그것은 수냉 이상의 쿨링 솔루션을
장착했을때만 가능한 것이지만 MSI N9600GT T2D1G는 히트파이프 기반의 공냉 쿨러만으로
Shader 클럭을 2Ghz까지 동작시킬수 있었다.


▲ MSI N9600GT T2D1G의 오버클럭, Shader 클럭이 2Ghz까지 동작했다.
MSI N9600GT T2D1G 자체가 지포스 9600GT 레퍼런스 제품보다 오버클럭된 튜닝
버전이기 때문에 오버클럭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GPU 코어와 Shader 클럭 모두
예상했던것 이상의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특히 Shader 클럭이 2Ghz까지 정상 작동한것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이다.
지포스 9600 GT 레퍼런스 클럭은 GPU:650Mhz / 메모리:900Mhz / Shader:1625Mhz이며
MSI N9600GT T2D1G는 GPU:800Mhz / 메모리:975 / Shader:2000Mhz까지 동작했다.
오버클럭후 3DMARK06을 1920x1200 해상도로 테스트한 결과 9402점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8800 GT 레퍼런스 제품을 1920x1200 해상도로 테스트한 결과에 112점 부족한
결과이며 레퍼런스 9600 GT와 1273점 높은 결과이다.


▲ 지포스 9600 GT 레퍼런스 제품의 오버클럭 결과
상당히 높은 오버클럭이 가능했던 MSI N9600GT T2D1G와 달리 지포스
9600 GT 레퍼런스 제품의 오버클럭은 한수 아래의 결과를 나타냈다. 레퍼런스 상태보다
GPU는 100Mhz, 메모리는 150Mhz, Shader는 275Mhz 높아진 결과라서 MSI N9600GT T2D1G를
오버클럭하지 않은 상태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지만 쿨링 성능의 한계로 인해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