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프트가 2월 21일 타사 제품과의 상호 접속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제품들의 프로토콜이나 API에 관한 기술 정보를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방침을 발표했다.
상호 접속성에 대한 문제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재소한 적이 있었던 EU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방침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이런 성명을 MS가 적어도 4번 이상 발표한 바 있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상호 접속성의 확보에 필요한 정보개시가 충분한지, 제품을 끼워 넣기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2건의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이전에도 독점법 위반 문제로 유럽 재판소에 소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때 EU가 승리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종판결을 받아 들여 EC가 내세우고 있는 조건을 완전 준수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