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과 범죄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교통 단속 카메라가 이제는
피 묻은 차량까지 찾아낸다. 영국의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에 처음 설치된
새로운 CCTV 시스템은 차량의 앞유리를 투과한 적외선 빔을 통해 탑승자에 묻은 피나
다른 유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산소포화도 측정법과 비슷한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추측되며
적외선 빔을 통해 피속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기술을
개발한 Loughborough 대학의 John Tyrer 교수는 이 기술로 차량속의 탑승자수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 CCTV 시스템이 영국내의 교통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적이 있지만 새로운 CCTV 시스템은 뺑소니 사고를 예방하거나 가해자 체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