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노트북 배터리 화재 사고에 관련해 LG전자가 Z시리즈 노트북 배터리 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노트북 배터리 팩 관련 사고에 대해 원인규명을 진행 중이나, 우선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정성이 보강된 새로운 배터리 팩으로 무상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이번 조치는 리콜 서비스가 아니며, 원인 조사에 따른 결과가 나오기 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선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점검 서비스에 해당되는 모델은 지난 07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판매된 ‘Z시리즈(모델명 Z1~Z2로 시작되는 제품)’로 총 2만9천대가 판매되었다.
현재 이 노트북들은 지난해 12월부로 생산이 단종된 상태로, 모델명은 노트북 키보드 좌측 상단을 살펴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LG전자는 3월 17일부터 기존 고객정보를 활용해 Z시리즈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점검 서비스를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도 24일 발생한 노트북 화재 사고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LG전자와 달리 배터리 팩 교환 서비스 계획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된 삼성전자의 노트북 SP10 모델은 2002년 상반기에 5천~1만대 가량 판매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