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그래픽카드와 엔포스 메인보드 시리즈로 유명한 엔비디아가 슈퍼컴퓨팅
분야의 선두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The Future of 3D Graphics"라는
주제의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David Kirk씨는 앞으로 4년후면
세계 5위안에 랭크된 슈퍼컴퓨터중 3개가 엔비디아의 그래픽프로세서를 이용한 슈퍼컴퓨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GPU를 이용한 병렬 컴퓨팅은 백여개 이상의 독립된 연산 유닛이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 덕분에 디지털 컨텐츠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수학 연산 분야에서도 CPU의 수십배에 달하는 처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단계에서 큰 발전이 없던 General-Purpose computing on GPUs (GPGPU) 분야에
뛰어들어 C 언어 기반의 CUDA와 테슬라 제품군을 출시한 엔비디아는 이미 오일과
가스 탐사용 어플리케이션과 의학 장비 그리고 금융 분야용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GPU 기반의 병렬 컴퓨팅 분야를 확장시키고 있으며 곧 국내에서도 CUDA 기반의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CUDA와 관련된 여러 정보는 다음달 개최될 GPU 병렬 컴퓨팅 솔루션 데이 개최
취재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