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케이스 전문업체인 GM코퍼레이션(GMC)이 2월 29일 서울 63빌딩에서 2008년 신제품 출시회를 가졌다. 2008년은 GMC가 창립된지 10년째가 되는 해로 이번 출시회에서는 신제품과 함께 과거 GMC의 제품 및 앞으로 개발 예정인 컨셉 케이스들이 같이 전시됐다.

GMC의 김문철 대표이사는 2008년은 GMC가 10주년을 맡이 하는 특별한 해라 밝히며, GMC는 매출의 30%를 신제품 개발 및 디자인 부분에 계속 투자하는 전문제조회사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새롭게 발표한 PC 케이스는 총 3종으로 토스트를 개량한 R-3 CORONA와 불도저 이미지를 딴 R-4 Bulldozer, 워크스테이션 케이스 이미지의 X-Station이다.

▲ R-3 CORONA
R-3 CORONA는 GMC가 특허를 출허한 ODD 수직장착 방식을 사용한 케이스로 R-2에서 상향으로 나오던 방식의 ODD를 하향방식으로 교체한 제품이다. 디자인에 중점을 둔만큼 R-2 토스트 때와 같이 다양한 칼라 색상의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 R-4
Bulldozer

불도저의 형상을 띈 R-4 Bulldozer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쿨링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시스템 튜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대상으로 제조된 케이스다. ODD수직장착 방식을 채택했으며, 사이드 패널 쿨링 시스템 온도계로 2단계 팬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GMC의 인기 케이스인 풍 시리즈 계보를 이어갈 쿨링 시스템 특화된 제품이다.

▲ X-Station

X-Station은 워크스테이션급 케이스를 갈망하는 하이엔드 유저들을 타깃으로 제조된 제품으로 미들케이스가 가지고 있던 디자인을 탈피한 제품이다. 전면 LCD 디스플레이에는 시스템의 온도와 팬 속도를 나타내주며, 사이드 패널 쿨링 시스템으로 2단계 팬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X-Station의 경우 책상 아래이던 위에 놓던 손쉽게 전원버튼을 클릭할 수 있도록 듀얼 파워 버튼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GMC가 현재 개발 중인 컨셉 케이스들이 전시됐다. 이 컨셉 케이스들은 디자인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곧 바로 출시해도 될 만큼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 Slim LP
Slim lP의 경우 점차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는 광학디스크를 외장으로 분리해 케이스를 더욱 슬림하게 제작한 경우다. 컨셉 케이스 중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인 제품으로 측면에 탈부착이 가능한 ODD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 Pot
Pot PC는 전혀 PC 케이스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디자인된 PC케이스다. HTPC를 구성했을 때 PC케이스 특유의 딱딱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게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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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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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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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휴지통 이미지의 케이스와 2개의 광학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Chess등 다양한 컨셉 케이스들이 전시됐다.
GMC의 태생은 엠지테크놀러지로 1996년에 발주해 타이안 메인보드를 공급했었다가 1998년 지엠코퍼레이션으로 법인을 전환한 후 1999년에 Typhoon, Spawn, Porsche 3종의 PC케이스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PC케이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001년부터 세계 최대 IT축제 중 하나인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에는 독일 CeBIT, 2007년에는 두바이 GITEX/홍콩 전자전까지 유명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GMC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GMC는 자체내 디자인 팀을 창설해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 시킨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