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가가쿠 미디어(이하 미쓰비시)가 블루레이 미디어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차세대
광 디스크 사업과 관련해 HD DVD와 블루레이 모두를 지원했으나, 다분히 전자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었다.
일단 미쓰비시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자사의 미디어 공장을 재정비, TV 프로그램
녹화 및 퍼스널 데이터 저장용 블루레이 디스크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새로운 라인은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이내 월 5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미쓰비시는 일본 미즈시마 공장에서 월 20만개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또 미쓰비시는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소싱 사업도 병행할 예정으로,
이미 일부 엔지니어들이 기술 지원을 위해 해당 업체들에 파견된 상태다. 참고로
미쓰비시는 자국 내에서는 미쓰비시라는 이름으로 광 디스크 및 외장 HDD를 판매하고
있으나, 해외 시장에는 버바팀이란 브랜드로 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