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에 이어 유니버설이 이달을 끝으로 HD DVD 출시를 마감하기로 했다.
마지막 HD DVD 발매작은 3월 18일에 출시될 예정인 <어톤먼트>다.
앞서 보도됐듯이 유니버설은 도시바가 HD DVD 사업 철수를 발표하자마자 보도자료를
배포, 블루레이로의 정책 변경을 공식화한 바 있다. 따라서 더 이상 HD DVD 비즈니스를
지속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며, 구체적인 블루레이 타이틀 출시 계획도
아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오직 워너만이 3월 이후 HD DVD를 발매하는 메이저
영화사로 남게 됐다. 물론 워너 역시 5월까지만 듀얼 포맷 지지 정책을 유지한 뒤
6월부터는 블루레이 독점 체제로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