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System BIOS 살펴보기
두 개의 물리적 EEPROM을 가지고 있는 GA-EP35-DS3R 이지만 사용상 다른 점은 전혀 없다. Main BIOS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복구를 시도하므로 BIOS의 설정에 사용자가 더 알아야 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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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S |
익히 알려져 있는 AWARD의 메뉴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486
시절부터 변치 않고 계속 이어져온 친숙한 화면이므로 하드웨어에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설정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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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vanced BIOS Features |
Advanced BIOS Features 부분은 BIOS가 제어하는 항목들이
위치하고 있는 부분이다. 오버클럭 등 별도의 설정을 필요로 하는 유저라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하겠지만, 시스템의 원활한 설정과 운용을
위해서라면 일반 유저들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가장 주요한 항목들이 모여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원하는 부팅 디바이스를
선택하거나, 프로세서의 전력 관리 기술의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알고 있는 부분이므로 별도의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데, 오버클럭을 시도할 유저라면 우선 C1E, EIST 부분을 Disable로 설정하고 오버클럭에 도전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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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grated Peripherals |
Integrated Peripherals를 보면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부가기능들을 살펴볼 수 있다. SATA의 AHCI 여부와 별도로 장착된 SATA Controller의 동작 여부, 그리고 해당 컨트롤러의 동작
모드와 오디오, 랜 등 제공되는 기능들을 이곳에서 제어하게 된다. 백패널 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던 시리얼/패럴럴 포트의
활성화 여부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해당 기능은 PCB상의 헤더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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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Health Status |
PC Health Status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하드웨어가 다소 위험한 상황에서 구동되는 경우 이를 경고해주는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각종 전압의 모니터링과 팬의 제어에 관한 옵션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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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M.I.T.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옵션. 오버클럭을
제공하는 거의 모든 벤더들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비슷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장점이라 하긴 조금 애매하지만 높은 수준의 유저들이
주로 다루게 되는 항목들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점은 접근과 제어의 편리성 측면에서 점수를 줄만하다. CPU의 FSB와 Ratio,
메모리에 관련된 각종 항목들과, 각종 전압 조절 옵션들까지 모두 망라되어있기 때문에 오버클럭에 도전할 유저들이 이곳에서 필요한 모든 설정을 하게
된다.
기가바이트의 BIOS는 몇몇 항목들을 숨겨두기도 하는데, Ctrl+F1을 이용해 숨겨진 항목들을 나타나게 할 수 있다.
GA-EP35-DS3R은 재미있게도 시스템에 무리가 될만한 항목들까지 모두 드러나 있는데, 핫키를 이용해 숨겨진 항목들을 표시하면 의외로 전압에
관련된, 그것도 전압을 높이는 옵션이 아닌 낮추는 옵션들이 나타난다. 매뉴얼 어디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정확한 판단이 어렵지만
전력 소비에 대해 매우 특화된 제품이므로 약간 낮은 전압을 인가해도 정상 동작이 가능한 메모리, FSB, MCH 등에 전압을 조금 낮추어 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예상해보게 된다.
100 ~ 700MHz 사이에서 FSB를 직접 입력해 줄 수 있다. CPU의
Ratio는 프로세서가 가진 제약에 따르게 되므로 자신이 사용할 프로세서가 배율의 조정이 가능한 제품인지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
오버클럭에 따르는 PCI의 클럭 분기/고정과 FSB에 따라 달라지는 메모리의 디바이더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메모리의 각종 타이밍/레이턴시를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압에 관련된 부분은 메모리, PCI-E, FSB, MCH, CPU의 전압을 조절할 수 있어 오버클럭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