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웹 브라우저인 IE8을 종래 방침을 변경해 웹 표준 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MS는 웹 브라우저 표준 테스트로 인식되고 있는 ‘애시드2(Acid2)’를 통과한 바 있지만, 하위 버전들과의 호환성이 우선이라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었다. 이번 방침으로 인해 MS는 웹 환경이 진화한 결과 웹 표준대로 렌더링 하는 모드와 함께 기존 웹 사이트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한 렌더링 모드 양쪽 모두 웹 브라우저에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MS의 법률 고문 브래드 스미스는 현재로서는 웹 브라우저 렌더링 모드에 대해 규제하는 벌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방침 전환으로 MS는 법적 혹은 규제상의 잠재적인 문제점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IE8의 최초 베타판은 표준 호환성 테스트인 Acid2를 통과한 상태이며, 2008년 상반기에 베타판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