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로마(V자형), 2006년 보르도(와인 잔), 2007년 투명 크리스털 곡선 등
매년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며 전세계 TV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이 올해에는
보르도 650 풀 HD LCD TV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 모델은 크리스털의 투명한
소재에 블랙과 로즈 레드 컬러가 세련되게 어우러진 40/46/52인치 3종이다.
삼성은 TV 업계로는 처음으로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와 친환경적 디자인 공법을
하나로 접목, 이른바 ‘아트 테크 디자인(Art Tech Design)’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기존 전자제품의 획일적,
인공적인 느낌을 탈피하기 위해 플라스틱과 같은 느낌의 소재가 아닌 영롱하고 투명한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고, 투명한 블랙 베젤 내에 로즈 레드 컬러가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디자인 공법을 적용해 크리스털 공예 작품과 같은 예술적인
TV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TV 외관의 색감 표현을 위해 흔히 사용되는 스프레이 방식의 경우 환경 규제
대상인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발생하는데 반해 보르도 650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디자인 공법을 적용해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량 제로를 구현했다.
보르도 65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업그레이드된 크리스털 블랙 패널과
스피드 백라이트, DNIe 프로, 와이드 컬러 컨트롤 프로 등 최신 화질 기술이 총망라됐으며,
한층 개선된 120Hz 구동 기술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스피드 백라이트는 영상 소스에
따라 변화하는 LCD의 밝기 조절 속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켜 신호 손상 없이
딥 블랙을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또 삼성 측은 “파브의 대표적인 화질 기술로 인식돼온
DNIe의 새 버전 DNIe가 적용됨으로써 정지화상은 물론 동영상에서도 해상도 변환
시 발생할 수 있는 번짐이나 떨림 현상을 제거, 완벽한 120Hz의 풀 HD 화질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르도 650은 TV에 인터넷 선을 연결할 경우 뉴스, 일기예보, 증시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기능과 TV 시청 목적에 맞게
화면을 최적화시켜 주는 3가지 엔터테인먼트 모드(스포츠/영화/게임)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음역별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청취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그대로 재현해주는 다운 파이어링 스피커가 이상적인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무려 4개의 HDMI 단자를 지원한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보르도 650은 3월 초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되며 4월까지 전세계로 판매망이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40인치 모델이 320만 원대이며, 46인치와 52인치 제품은
각각 470만 원대, 580만 원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