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로부터 매수 제안을 받고 있는 YHOO가 이사의 지명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YHOO의 결정은 MS로부터 보다 유리한 조건을 꺼내기 위해서거나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야후의 이사 지명일은 당초 3월 14일이었지만, 이번 연차 주주 총회의 일정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연차총회의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다음 주부터 야후 주주들이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쟁탈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야후는 현재 자사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편을 찾아 나서고 있는 상태인데, 타임 워너 산하의 인터넷 서비스 부분 AOL과 통합 교섭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도 나와 있는 상태다.
야후가 이사의 지명 기한을 연장했던 것에 대해 어널리스트들은 이번 연장으로 인해 야후는 몇 주간의 시간을 벌게 된 것이며, 이것은 아마 주주들의 반감을 사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