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루레이를 수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결국 현실로 밝혀졌다.
MS의 CEO 스티브 발머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자사의 믹스08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연단에 선 스티브 발머는 “이미 우리는 블루레이 수용을 결정하고 이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상은 계속 변한다. 도시바도 변한다. 우리도 변한다.
고로 우리가 블루레이를 지지하는 것은 말이 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발머는 블루레이 수용의 예로 윈도우에서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위한
드라이버 지원 등만을 언급했지만, 이미 HD DVD에서 블루레이로의 정책 전환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Xbox 360용 외장형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