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위의 조그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만으로 대형 슈퍼컴퓨터에 맞먹는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는 꿈과 같은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픽 프로세서로 현재의
프로세서보다 수십배의 연산이 가능한 쿠다와 테슬라를 선보인 엔비디아가 국내에서의
쿠다 활용 사례와 GPU 병렬 컴퓨팅의 미래를 소개하는 "GPU 병렬 컴퓨팅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오늘 오후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GPU 병렬 컴퓨팅
솔루션 데이"에는 그래픽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엔비디아의
수석과학자이신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 박사가
참석해 쿠다(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가 무엇인지 그리고 GPU 병렬 컴퓨팅 아키텍쳐를 소개했다.

▲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 박사
필자가 취재한 첫날 행사인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진행된 GPU 병렬 컴퓨팅
솔루션 데이에는 컴퓨팅 분야의 많은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1시부터 5시반까지 긴
시간동안 진행됐지만 한사람도 자리를 떠나지 않을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엔비디아의
월터 문트-블룸 부사장이 첫 진행자로써
GPU를 이용한 병렬컴퓨팅이 어떻게 미래를 바꿔 나갈것인지와 이를 이용한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쿠다와 관련된 기술적인 정보와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는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 박사가
진행한 세션에서 소개됐지만 개발자가 아닌 필자로써는 월터 문트-블룸 부사장의 쿠다 활용 사례와
이후 진행된 애니캐스팅 주조해석 시물레이션 활용
사례 그리고 엔비즈의 실시간 이미지 프로세싱 시스템 활용 사례에 관심이 갔다.
두 업체의 쿠다 활용 사례 발표는 필자가 가지고간 핸디캠으로 촬영했으며 위의
동영상이 어제 발표된 내용이다. 애니캐스팅 주조해석 시물레이션 활용
사례은 주조해석 시물레이션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내용 때문에 두개로 나눠서 편집한
것인데 엔비즈의 실시간 이미지 프로세싱 시스템 활용 사례는 LCD 생산 공정에서
패널의 문제점을 검사하기 위한 장비에 적용되는 이미지 프로세싱 작업을 쿠다를
활용해 처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필자가 설명하는 것보다
각 영상을 참고하는것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인데 CUDA를 활용한 두 업체 모두 GPU로
병렬 처리후 작업 시간이 단축됐다고 발표했다. 주조해석 시물레이션에서는 적용
방식에 따라 잘못된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제 막 초기 단계인 상태이며 엔비즈의
경우 쿠다를 활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처리 능력을 갖출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즈는 GPU의 실시간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이 데이터 전송을 능가할 정도여서 GPU 자체를 임베디드시켜
자신들이 원하는 솔루션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할 정도였다.
오늘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GPU 병렬 컴퓨팅
솔루션 데이"에는 다이렉트X 10 기반의 GPGPU와 병렬 컴퓨팅과 물리엔진 그리고
GPU를 이용한 비디오 인코딩 사례가 소개됐지만 필자의 일정상 첫날 행사만 취재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가 주장하는 GPU를 이용한 병렬 컴퓨팅이 가져올 미래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동안 소개되온 외국 기업과 연구진의 쿠다
활용한 사례가 아닌 국내 연구진의 활용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아직은 개인 유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그 가능성은 무긍무진 할 것이다. 참고로 엔비디아는 GPU를 이용해 게임의
물리엔진을 처리하는 기능을 AGEIA 인수후 처리중이며 곧 그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