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블레이드폰
SKY의 뛰어난 디자인과 앞서 나가는 기술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핸드폰 브랜드로 인식되어 왔다.
21인치 QVGA
LCD와 스모키 블랙의 고광택 재질은 날렵한 버튼 라인과, 매우 미려하게 조합되어
있다. 심플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이 한 자루의 검과도
같다. 전체적으로 광고에서도 어필하듯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폰이라 생각된다.
최근에 폰들의 기능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가가 되면서 많은 버튼들이 어쩔 수 없이 기기 외부에 많이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SKY에서는 이렇게 많아진
버튼들을 감각적으로 정리를 하였다.
▲ 파란 LED 불빛이 매우 감동적이다
통화, OK/취소 버튼이 곡선형태로 매우 감각적으로 배치가
되었다. 이 3개의 버튼 밑의 반달 모양의 공간은 단순히
빈 공간이 아니라, 4방향 네비게이션 버튼이다. 또한
핸드폰을 열었을 때 이 네이게이션 버튼과 숫자 키패드가 은은하게 파란빛으로 물든다.
또한 메시지 확인버튼과 화상 통화버튼은 터치버튼으로 되어
있다. 버튼을 터치하면, 부르르 진동과 함께 해당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러한 버튼을 배치하여, 버튼으로 가득 찼을
수도 있었던 정면부가 매우 심플하게 구성되었다. 하지만 키 감은 보통의 키 버튼 보다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블레이드폰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인 역구배 형태의 옆면 라인이다.
슬라이드부와 메인부가 마치 뒤집혀서 조합된 듯한 독특한 느낌은 새로운 감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아이템이다.
가장 놀라운 점은 보통 전면부에 통화버튼 옆에 위치하는 종료버튼이 우측 옆면에 위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요소도 학습이 된다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사용상 중요한 버튼이 갑자기 위치가 바뀐 만큼 많은 혼란을 야기한다. 필자는 구동 시
종료버튼이 정면에 보이지 않으니, 무의식 중에 계속 휴대폰을 닫게 되었다.
이어마이크 입구를 통해서 이어폰 연결 및 충전용 어댑터와의 연결이 가능하다.
충전용 어댑터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용 젠더가 필요하다. 젠더는 멀티젠더라 하여 측면에
이어폰 단자를 추가로 제공하여 충전을 하면서도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 기존의 연결부 보다 좀 더 이쁘게 액세서리와 연결되는 듯 하다
블레이드폰의 독특한 요소 또하나! 휴대폰 연결고리가 정말
연결고리처럼 생겼다는 것이다. 날렵한 옆 라인에 불쑥 튀어나와 산만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지루한 라인에 하나의 악센트가 되는 요소가 되어 주기도 한다.
전면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블레이드폰. 은백색의 코팅
재질의 표면으로 후면을 감쌌으며, 전면에서 선보였던 반달형태의 라인을 후면 카메라 부분에도
가져왔다. 13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전면, 후면에 배치되어
매우 편하게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770mAh 슬림형 배터리와
930mAh 표준형 Li-ion 배터리가 들어가며,
내부에는 교통카드나 뱅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유심 USIM 카드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열었을 때 보이는 스카이 로고가 사용자의 가치를 보다 더해 준다.
또한 스카이 로고 부분과 카메라 부분에 독특한 격자 무늬를 넣는 세심함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