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D의
명가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이 드디어 블루레이 시장 참여를 선언했다.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은 오는 10월 블루레이 타이틀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 사실은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이 7일 발송한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됐다. 이 뉴스레터에
따르면 런칭 타이틀은 <제3의 사나이>, <바틀 로켓>, <중경삼림>,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마지막 황제>, <엘 노트>, <400번의
구타>, <김미 셀터>, <The Complete Monterey Pop>, <경멸>,
<워커바웃>, <포 올 맨카인드>, <공포의 보수> 등 총 13편.
크라이테리언 컬렉션 측은 “이들 에디션은 블루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HD의
영상과 음향을 수록하며, DVD 버전에 들어있는 서플먼트들도 고스란히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상 코덱이나 오디오 포맷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은 1984년 오손 웰즈의 <시민 케인>을 LD로 출시한
이후 20여 년간 명품 LD, DVD의 대명사로 위치해왔다.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의
블루레이 시장 참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블루레이 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상당수의 DVD 마니아들을 블루레이로 편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