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대주주이자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칼 아이칸이 최근 모토로라 주식 지분을
7.6% 더 늘어나 의사권 영향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3월 14일 모토로라의 총 주식수는 22억 6천만주이며, 여기서 대주주인 아이칸은 이전에
갖고 있던 지분 6.4%에서 좀 더 늘려 7.6% 주식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칼 아이칸은 모토로라 대주주로 몇년간의 모토로라 사업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모토로라 휴대폰 단말기 사업을
분리하라고 모토로라 측에게 강력히 요구해왔던 인물로, 이후 지난 3월말 모토로라는 칼
아이칸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을 분사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칼 아이칸이 모토로라 지분을 더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모토로라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