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촬영 기기 및 포토그래퍼 소개
사진을 찍을
때 항상 광원(빛)이 풍부한 환경에서만 찍지는 않는다. 광원(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광원(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 사진을 찍어야 하는 일들이 생긴다. 보통 이런 경우,
ISO 감도를 조정해서 높이거나 플래시를 활용해서 찍게 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물을
얻기란 여간 쉽지 않은 작업이다. 게다가 광원(빛)이 있어도 보조광이 절실히 필요로
할 때가 있는데, 무작정 플래시를 터트린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카메라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 것이다. 광원(빛)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DSLR 초보 유저들은
광원(빛)을 활용해서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이 더더욱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줌인 DSLR 3편에서는 DSLR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플래시
활용에 대한 간단한 팁을 준비해봤다.
니콘 D60 카메라로 촬영해본 플래시 활용편,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이번편에서 사용한 DSLR 카메라는 니콘의
D60이다. 니콘 D60은 올초 니콘이
새로운 차세대 보급형 DSLR 기종으로 출시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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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0은 니콘 기존 D40x 모델을 후속작으로 나온 것. 시장에서 큰 반향을 모았던 D40x 모델과 비교할 때 외관상으로는 딱히 눈에 띄는
변화가 없지만, 전작 모델을 좀 더 다듬고 편의성과 기능성 변화에 내실을 기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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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에서 주목할만한 특징은 종전 모델보다 시스템적으로
의 색
계조 및 재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내부 이미지 처리 엔진을 이전보다 좀 더 우수한 것으로 교체한 것과 함께, 미세 먼지
제거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 전력 낭비를 줄이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새로 추가됐다는 점들이다.
D60 모델에 사용한
이미지 처리 센서는 니콘 하이엔드급 D3/D300 기종에서 사용하고 있는 니콘의 고성능
Expeed 이미지 처리 엔진을 채택해 니콘 중고급형 기종들 못지 않는 고선명한 화질의
색을 재현하면서, 좀 더 향상된 이미지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1020만 화소를 가진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고, 최대 4,272x2,848 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해준다.
또 ISO는 일반모드시 100~1600까지, 확장모드시 3200까지 올려서 고감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렌즈 마운트부에는 미러 박스 내에서 공기 흐름
컨트롤해, 좀 더 효과적인 먼지 및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에어 플로 컨트롤 시스템이
새로 추가 장착됐고, 뷰파인드 부근에는 전력 낭비를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촬영한
사진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 아이센서 기능(뷰파인더에 눈을 갖다대면 자동으로
LCD 화면이 꺼지는 기능)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또, 초당 3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2.5인치 23만 화소 LCD를
채택했고, 이외에도 촬영 사진물을 본체에서 직접 후보정할 수 있는 다양한 필터
효과 기능과 이미지 편집 기능(RAW 편집도 포함)을 제공해 촬영한 화상을 동영상처럼
즐길 수 있는 Stop Motion Movie 기능 등도 제공해준다. 바디의 크기와 무게는 기존
D40x 기종과 동일한 126x94x64mm 크기에 495g 정도다. 니콘 D60 본체와 18-55 번들
렌즈 포함한 가격은 68만원대
[리뷰] DSLR을 생활의 일부분으로, NIKON D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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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촬영해 사용된 렌즈는 번들렌즈로 제공되는
니콘 AF-S 줌
니코르 18-55mm F3.5-5.6 G VR 표준 줌 렌즈다. 35mm 규격 환산시 27mm-82.5mm
초점거리를 지원해 광각에서 약간의 준망원까지 효율적으로 커버해줄 수 있는 표준렌즈이다.
또 최대 3단까지의 흔들림을 줄여주는 VR 기능을
탑재했다.
이외 렌즈
구성은 8군 11매를 갖추었고, 렌즈 밝기는
F3.5-5.6, 촬영 거리는 28cm로 어느 정도 간이 근접 촬영도 가능하다. 또 필터 구경은 52mm이며, 크기는 73 x 79.5mm(최대 구경 x 길이), 그리고 무게는
265g 정도이다. 가격은 1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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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촬영에 사용한 플래시는 SB-800 모델이다. 발광량은 수치로
나타낸 가이드 넘버는 ISO
100 기준에서 38, ISO 200 기준에서 53. (참고로 가이드 넘버가 클수록
발광량이 크다는 것을 의미, 산출공식은 가이드/촬영거리=조리개값(f))
이
모델은 iTTL/ D-TTL/ TTL/ 조리개 연동 자동조광/ 외부조광모드/ 매뉴얼모드 등
다양한 발광 모드를 지원해준다. 또 최대 3개의 외장 플래시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중등
촬영이 가능하며,
고속 셔텨 활용시 활용할 수 있는 오토 FP 하이스피드 싱크로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24//28/35/50/70/80/105 mm 렌즈의 초첨거리에
따라 조사각이 7단계로 전환이 가능하고, 와이드 패널은
초첨거리 14mm/17mm 렌즈의 화각까지 커버해준다. 또 바운스 어댑터도
장착할 수 있는데, 바운스 어댑터 장착시 조사각은 14mm로 고정된다.
크기는
약 70.5(폭) × 129.5(높이) × 93.0(깊이)mm이며, 무게는
약 350g로 비교적 가벼운 편. 가격은 4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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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현우
그는 디지털카메라 리뷰와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회복지사다.
30대 중후반의 미혼 남성으로 ‘일상에서 감성적 나를 깨워주는 시간’ 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작품 보다는 기계에 더욱 관심이 많은 초딩적 사고로 장비병 홍역을 치루고 해탈하여 모든 장비를 처분하고 틈틈이
카메라 리뷰를 작성하며 고수가 되기 위한 묵언수행 중인 초급야매 유저라고 본인을 지나치리만큼 겸손하게 소개하지만, 그 겸손함 속에 사진에 대한
그의 열정과 노력은 진지하다.
올해는 꼭 자신의 개인 사진전을 열고 싶다던 김현우. 사진에 대한 그의 사랑은 앞으로도 활활 타오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