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8일 워크맨 전용 단자 ‘WM-PORT’의 설계를 공개하고, 타 브랜드가 워크맨의 주변
기기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선스 프로그램 ‘Designed for Walkma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로지텍이 10월 초부터 스피커와 FM 트랜스미터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잘 알려졌듯이 이러한 개방은 애플이 가장 먼저 시도했다. 애플은 아이팟 커넥터의
통신 프로토콜 라이선스 ‘Made for iPod’을 일찌감치 공개했고, 이후 다수의 업체들이
아이팟 연동 스피커 및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소니가 WM-PORT의 설계를 공개함으로써 각 브랜드는 워크맨 전용 액세서리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들 업체는 제품의 패키지 등에 ‘Designed for Walkman’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은 이 라이선스를 받은 제품으로 12개의 유닛을 탑재한 스피커 LDS-WM100WH/BK와
스테레오 마이크를 내장한 레코더 LIC-WMREC01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10월 말에는
시거잭으로 충전이 가능한 FM 트랜스미터 LAT-FMWS01WH/BK, 11월 중순에는 SRS WOW를
지원하는 FM 트랜스미터 LAT-FMWH01WH/BK가 발매된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