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이버에도 코드명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에는 일종의 코드명이 부여된다. 비밀스럽고
보안유지가 꼭 필요한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라면 더더욱 그에 걸맞는 코드명이 부여되고
상당수 하드웨어들이 이러한 코드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최근 발표된 인텔의 '네할렘'
마이크로 아키텍쳐만 보더라도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는 코드명이 부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AMD가 발표한 45nm 옵테론 프로세서 또한 '상하이'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프로젝트에 따라 어떤 코드명을 부여할지, 그것을 정하는 기준은 다르지만 코드명이
부여된 프로젝트는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가진다. 결과물이 기대와 다를지라도 코드명이
부여된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게 되고 그로인해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이처럼 코드명은 새로운 기술과 기능, 그리고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표될 수 있다.
우리에게 지포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엔비디아도 새로운 기술과 그래픽 프로세서
개발에 코드명을 사용해왔다. 프로세서 개발사처럼 특정 지명이나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정 규칙의 문자를 조합해 사용해 왔지만 새로운 코드명은 새로운 하드웨어를
의미했고 그것은 곧 새로운 기능과 기술의 등장을 예고해왔다.

그러나 최근 알려진 '빅뱅2' 란 코드명은 순수한 하드웨어를 의미하지 않는다.
하드웨어 개발사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정 코드명을 사용한 것이
바로 '빅뱅2'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순수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위한 드라이버지만 하드웨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드라이버만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빅뱅2'라는 코드명을 부여한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