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의
개념과, 그 시작을 만들어낸 기업은? 우리에게 인텔, AMD,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PC를 최초로 만들어낸 기업은 다름 아닌 IBM이다. 물론 자신들이
만들어낸 영역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결국 파워PC의 종말로 이 시장을 떠난
그들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IBM의 프로세서는 아직도 살아남아 다양한
영역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닌텐도 Wii가 바로 그것. IBM은
닌텐도 Wii 콘솔에 탑재되는 브로드웨이 CPU의 5천만번째 제품을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90nm SOI로 생산되는 이 프로세서는 729MHz의 동작속도를
졌으며, 닌텐도 Wii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이에 채용된 ATI의 헐리우드
GPU 역시 동일하게 5천만개째의 출하가 이루어졌다고 ATI는 밝힌 바 있다.
결국
조만간 닌텐도 Wii의 5천만번째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정작
콘솔 게임 시장의 승자는 플레이스테이션도, XBOX도 아니라는 우스개가 닌텐도 Wii를
염두에 두었던 표현이었을 만큼 이 콘솔의 파급효과는 대단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닌텐도의 질주가 어디에까지 이르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 케이벤치(
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