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타이페이) 언제나 그렇듯 컴퓨텍스는 각 업체들의 신기술, 신제품의 경연장.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들은 여타 경쟁업체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하여, 반면 뒤쫓는 업체들은 그 차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총력을 기울인 제품들을 이 시기 대거 선보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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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관계도 없는 서비스컷 - 째려보지 마시라능..... |
케이벤치에서는 예전부터 파워 서플라이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고, 그 과정에서 80
PLUS라는 인증 규격을 소개한 바 있다.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갖춘 유저들에게 각종 인증 마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미 스스로 전문가인 것을.
하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말만 무성한 파워 서플라이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난감한 것이 사실. 이런 유저들에게 손쉽게 알아볼
수 있고, 그 마크만으로도 신뢰를 보낼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선택의 방법으로 바로 80 PLUS를 소개했다.
이 인증을 통과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어떤 브랜드가 됐건, 또는 어떤 용량의 제품이 됐건 일단 믿어도 좋을 만큼의 품질은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하나의 지표와도 같은 것이 사실이고, 높은 효율을 우선시 하게 되는 최근의 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이는 아주 좋은 선택이라
할만하다.
그런데 서서히 80 PLUS를 넘어서는 괴물 같은 녀석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이번엔 이 규격이 조금
더 세분화된다. 물론 일반 소비자들은 스탠다드 규격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겠지만, 이를 넘어선 브론즈 등급의 제품들도
서서히 시장에 등장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80 PLUS의 왕좌는 80 PLUS Gold. 최대 유효 구간에서의 효율이 90%에
달하며, IDLE이나 Full Load 시에도 무려 87%라는 믿기 힘든 효율을 보이는 경이로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파워
서플라이가 정말 만들어질 수 있을까?
정답은 YES. 아직 컴퓨텍스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필자는 벌써 두 개의 부스에서 이 미칠듯한(?) 효율의
파워 서플라이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여타 전시장과는 차로 20여분 거리의 난강 전시장에 부스를 차린 에너맥스는 두 종류의
80 PULS Gold 등급 인증의 파워 서플라이를 선보였다. 보고만 있어도 갖고 싶은 욕구가 불뚝불뚝 솟을만도 하건만, 그 가격을 지레 짐작하게
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비통함을 맛보아야 할지도. 하루속히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런 최고 등급의 파워 서플라이를 골라잡을 수 있는 날이
도래하기를 바래 본다.
하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10층에 조그마한 부스를 마련한 OCZ.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익스트림
하드웨어 벤더인 OCZ가 마침내 최고 등급의 파워 서플라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용량은 무려 1000W.
파워 서플라이로 이름난 여타 업체들도 뒤질 수는 없는 일. 분명 이에 준하는 제품들이 또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부스를 돌지 못해 다 찾아내지 못했지만, 소개한 두 업체 말고도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유명 파워 서플라이 제조사들이 몇 곳 더 남은
상황이니 이 부스들 역시 조속히 답사(?)한 후 흥미로운 제품들이 출시되었는지 확인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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