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사운드의 감동! 소니 워크맨X, NWZ-X1050

3. NWZ-X1050의 기본 기능

워크맨X, NWZ-X1050의 전원은 HOME 버튼을 눌러 켜도록 되어 있다. 이때 전면에 위치한 버튼의 잘못된 눌림으로 전원 소모를 막기 위해 뒷면에 HOLD 스위치가 위치해 있다.

워크맨X, NWZ-X1050의 전원을 켜면, 위와 같은 기본 메뉴 화면이 나타난다. 기능으로는 인터넷, FM RADIO, YouTube, 포토뷰어, 음악감상, 동영상감상, 설정, 팟캐스트, 노이즈 캔슬링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능 중 주된 기능 위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음악재생

음악 재생의 기본 메뉴는 기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NWZ-X1050의 풀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기능이 눈에 띈다.

재생 목록에서 화면을 드래그하면 곡 리스트는 아주 신속하면서도 부드럽게 스크롤이 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앨범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워크맨X, NWZ-X1050의 장점인 이퀄라이저, VPT(서라운드), DSEE 등의 설정을 기본설정 외에도 장르에 따라 변경해가며 감상할 수 있다.

워크맨X, NWZ-X1050에 옮겨둔 음악 컨텐츠를 앨범, 아티스트, 장르 등의 구분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폴더별로 관리하거나 재생 목록으로 즐겨듣는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음악을 재생하면서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컨텐츠의 정보를 찾거나 특정사이트에 등록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워크맨X, NWZ-X1050의 음악재생과 관련한 놀라운 기능은 음질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금 언급하기로 할 것이다. 음악재생과 관련하여 좀 더 향상된 기능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언급한다면, 국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가사 서비스나 기타 관련 정보 외 가수들 관련 소식을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된다면 재미나지 않을까 싶다.

FM RADIO / 동영상 / 사진감상

워크맨X, NWZ-X1050의 FM RADIO 기능을 제공한다. 풀터치 스크린을 활용하여 주파수 선곡 등의 조작이 간편하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워크맨X, NWZ-X1050는 JPG 포토 뷰어 기능과 동영상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설정에 따라 넓게 화면을 보는 것이 가능하며, 터치를 이용한 슬라이딩이나 파일 선택 등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지원 가능한 동영상은 MPEG4, H.264/AVC Baseline 기반의 동영상과 WMV9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데, 이때 지원 가능한 오디오 코덱은 WMA(WMV9), AAC 로 다소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휴대용 기기들이 컨버팅을 통해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지원 범위는 오히려 넓은 편이며, OLED의 장점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이 가능해 나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과 인터넷

워크맨X, NWZ-X1050에는 802.11b/g 의 네트워크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다. 때문에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 서핑, 팟캐스트, YouTube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인터넷 서핑에 있어 브라우저 조작이 불편하고, 해상도 제한으로 축소화면에선 글자가 점으로만 표시된다는 점 등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어쨌거나 MP3 플레이어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아이디어는 차후 여러 용도로의 활용을 기대해 봄직 하다.

YouTube

워크맨X, NWZ-X1050의 인터넷 지원에 대한 장점은 YouTube 지원이다.

네트워크가 연결된 상태에서 YouTube의 각종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등, 현재 디지털 기기의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스마트폰이나 PMP가 아닌 MP3 플레이어에서 이를 지원한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Media Manager for WALKMAN' 과 'Content Transfer'

워크맨X, NWZ-X1050의 많은 기능은 Media Manager for WALKMAN 과 Content Transfer에서 완성된다.

▲ Media Manager for WALKMAN

PC의 각종 컨텐츠를 관리하며 워크맨X, NWZ-X1050과 유기적으로 컨텐츠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음악, CD, 사진, 동영상, 팟캐스트 등은 물론, 설정까지도 Media Manager for WALKMAN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 이상하게 한글이 깨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VISTA 64bit 환경)

하지만, 아직은 가다듬을 부분도 보인다. Media Manager for WALKMAN 으로 관리한 음악파일의 경우 한글이 깨지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컨텐츠 싱크후 워크맨X, NWZ-X1050 본체 내에서도 한글 깨짐이 보였다.

▲ Content Transfer

▲ Content Transfer : 한글 지원이 문제없다.

반면, 위젯 형태로도 제공하는 Content Transfer 에서는 한글 지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졌으며, 오히려 심플한 컨텐츠 관리와 자동 전송 기능이 가능해 사용하기에는 Content Transfer의 활용도가 높은 듯 보인다.

워크맨X, NWZ-X1050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아직 많진 않다. 더불어 자잘한 버그 등도 보이지만 크게 문제 삼을 부분은 아니며 대체로 출시 초기임을 감안한다면 완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자 그럼, 워크맨X, NWZ-X1050이 추구하는 바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운드이므로 이에 대해 언급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