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 Evergreen 코드명들, 다 풀이름일쎄?
2009/07/23 10:05:28
|
-
Windows 7의 출시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와 함께
DirectX 11을 지원하게될 GPU들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은 ATI가 준비중인 DirectX 11 GPU들의 코드명이 공개되었는데,
대부분이 식물의 이름인 것이 이채롭다. 어쩌면 이 GPU들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인 'Evergreen'에서 이미 유추할 수
있었을지도.......
Windows 7과 함께 새로운 DirectX 11 API가
주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는 GPU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ATI와 NVIDIA 양 진영 모두 매우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조금
앞서있는 느낌이 드는 쪽은 역시 ATI. 비록 TSMC의 이해하기 힘든 수율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먼저 40nm 기반의 GPU를 선보인데다, 지난 6월 초 컴퓨텍스를
통해 이미 DirectX 11 을 지원하는 GPU의 웨이퍼를 공개한 바 있다. 물론 이 자리에서
DirectX 11의 시연이 곁들여졌다는 점도 이같은 예상을 가능케 하는 부분.
ATI의 RV870과 NVIDIA의 GT300은 최근까지도 끊임 없는 루머를 만들어내고
있다. DirectX 11 시장을 놓고 격돌하게 될 제품들인 탓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때문에 누가 먼저 출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과 정보들이 엇갈렸던 것. 바로
어제에도 ATI의 RV870이 조금 연기돼 10월이 넘어야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가 하면, 오늘은 9월에 출시될 것이란 전제를 바탕에 둔 소식들이 또다시
전해지는 등 정작 이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할 때까지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느낌이다.
아무튼, ATI는 자신들의 DirectX 11 지원 GPU들을 통틀어
'Evergreen'이라 부르기로 했다는 뉴스를 전한 바 있는데, 오늘은 이에 속하는 각각
GPU들의 세부적인 코드명들이 공개됐다. 먼저 첨예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최상위
GPU인 RV870은 'Cypress', 퍼포먼스 시장을 담당하게 될 RV840은 'Juniper'로 불린다고
한다. 또 GPU 두 개를 하나의 PCB에 묶어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취했던 ATI 전통의
VGA도 역시 준비될 것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RV870을 두 개 묶는 방식으로 제조될
것으로 보이며 코드명은 예상할 수 있듯 'R800'. 이렇게 3종의 DirectX 11 지원 제품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메인스트림
제품은 'Redoor'과 'Cedar', 그리고 보급형 시장을 담당한 제품은 'Hemlock'라는
코드명을 갖게 된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코드명들이 대부분 식물의 이름이라는
것. 어쩌면 그래서 이를 아우르는 통합 명칭이 'Evergreen' 일지도 모를 일이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
|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www.kbench.com
|
|
|
|
|
연관기사 보기 |
엔비디아, SC24서 H200 NVL PCle GPU 출시 발표 | 12VHPWR 커넥터 온도 보여주는 WIREVIEW GPU PRO 출시 | 레노버, 트루스케일 서비스형 GPU 및 AI 기반 시스템 매니지먼트 발표 | 개인 영상 제작 시대 도래, 본격 영상 제작을 위한 PC 구성 추천 | 2024년 하반기 신제품 살펴보기 GPU/서버편, 인텔 배틀메이지/가우디3/제온6, AMD MI325X/에픽 튜린, 엔비디아 RTX AI PC | 퀄컴 '코파일럿+ PC' GPU 성능 개선되나? AMD 전 GPU 개발자 채용 | AI = NPU, 이게 정답일까? | 고성능 AI PC는 GPU가 주도, NPU 통합 CPU 보다 28배 이상 빠르다.. | AMD 게이밍 사업 실적 급락, 내년까지 회복 불가? | 배틀메이지 추정 GPU, Sandra 벤치마크 DB에 등장.. 1세대 Arc 대비 2배 성능? | 최신 게임 가성비 PC 적절한 구성의 핵심은? 인텔 코어 i5-14400F & RTX 4060 | 엔비디아 코드명 '블랙웰' 발표, 기본 성능만 2.5배, FP4 사용시 5배 증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