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야흐로 고화질 컨텐츠의 전성시대
오늘의 우리는 디지털 미디어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의
한복판을 살아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마치 새로 나온 아이들의 장난감 같던 디지털 기기들은 흥미의 대상이 될 수는 있어도 실 사용에
적용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단 느낌이었던 반면 현재의 디지털 기기들은 인류가 백여 년간 사용했던 아날로그 기기들을 거의 모든 면에서 넘어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mp3,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TV 등의 제품들이 구입할 수 있는 하나의 상품으로 등장한
것이 불과 10여 년 전임을 감안하면 백 년을 발전해온 아날로그 기반의 기술을 디지털은 고작 10여 년 만에 추월한 셈.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무르익었다'고 표현하기엔 아직도 걸음마 수준인 것이 사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발상과, 또 이를 우리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줄 어떤 기술이 등장할지 누구도 쉽사리 예상하기 어려울 만큼 무궁무진한 발전의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는 것 또한 디지털의 매력이
아닐까? 또 디지털 카메라를 메고 거리를 걷거나, 지하철에서 mp3를 듣는 풍경은 우리가 매일 만나는 익숙하고 친숙한 하나의 일상이 되었을 만큼
낯설지 않은 삶의 모습이고 보면 디지털의 특징은 빠른 발전 만큼이나 사용자들의 과감한 수용이 뒤를 받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기기,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다루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이를 저장하는 저장 매체. 때문에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발생하는 기기라면 어느 것이든 반드시 저장을 위한 하나 이상의 저장매체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몇몇 저렴한 기기의 경우 - 특히 mp3 player - 자체적으로 이런 저장 공간을 내장하고 있는 예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디지털 기기의 발전 속도 만큼이나 컨텐츠 역시
급속히 대형화 되었고, 이를 담는 그릇인 각종 미디어들 역시 이에 발맞추어 빠르게 진화해왔다. 고작 200만, 300만 화소에 머물던 디지털
카메라는 어느새 1천만 화소를 훌쩍 넘어서 있고, 고화질의 HD 영상이 안방을 파고 드는 현재라면 능히 그럴 만도 하겠지만, 이렇게 대형화된
컨텐츠들을 다루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언제나 목마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용량과 속도. 스틸 이미지 한 컷이 수십MB를 넘고, 간단한 동영상
클립 하나가 수백MB에 이르는 현재의 컨텐츠들을 사용자들이 좀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려면 이를 충분히 저장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 그리고
원활한 관리를 가능케 하는 빠른 속도는 필수불가결한 것이 사실이다.
컴팩트 카메라의 화소 경쟁은 주춤하는 인상이지만, DSLR에서라면 이런 인상은 더욱 강해진다. 과거의 SLR 카메라가 '전문가의 전유물'과
같은 성격이었던 것과 달리 현재의 DSLR이 상대적으로 보편화 된 것은 사실이지만, DSLR은 기기의 특성상 컴팩트 카메라와는 분명 다른 화질,
다른 성능,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할 필요가 있고, 이는 결국 고화질/고화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디지털 기기의 저장매체인 CF/SD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트랜센드가 발표한 600X CF 메모리는 그래서
요즘의 추세에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대용량의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기기에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과 용량으로 사용자를 지원, 최상의
작품 환경을 보조해 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TRANSCEND
Extreme Plus 600X |
Type |
CF Type I |
종류 |
MLC NAND Flash |
배속 |
4채널 컨트롤러 채용, 600X |
Data Transfer Rate |
87 ~ 92MB/s |
Mode |
Ultra DMA mode 0 ~ 6 |
AS |
Lifetime Warranty |
제조사 |
TRANSCEND |
공급사 |
티뮤 / D&M /
BMCG |
가격 |
8GB:14만원대 / 16GB:25만원대 |